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쉔브룬궁전

요즘 우리나라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외에 다양한 곳에서 제작되는 뮤지컬들이 소개되고 인기를 얻고 있다. '마리 앙뚜와네뜨'도 그 중 하나. 주인공인 그녀의 고향 오스트리아 뮤지컬이다. 며칠 전 이 뮤지컬을 보고 문득문득 그녀의 삶이 떠오른다. 그리고, 14살 어린 나이에 프랑스 황태자의 신부가 되어 떠나기 전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비엔나의 '쉔브룬 궁전' 사진을 뒤적여봤다. 참 아름답고 단정한 궁전이다. 어린 시절 이 아름다운 정원을 뛰어놀았을 앙뚜와네뜨의 웃음소리가 들릴 듯도 하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핏줄이 프랑스 왕실의 대를 잇게 된다는 점에 큰 반감을 가졌던 프랑스 귀족과 민중들. 그들은 이 현명하지 못하지만 악하지도 않았던 작은 여인을 미워하고 싫어하며 끝끝내 콩코드 광장의 단두대에 올려야 했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세요" 그녀가 민중의 고단한 삶에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말해주는 그녀의 어리석은 말로 흔히 인용되는 이 말은 실은 그녀가 한 말이 아니다. 그저 그녀를 싫어했던 프랑스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흘러다닌 말이며 오히려 루이 14세의 왕비가 했던 말이라는 설이 훨씬 더 유력하다. 14살에 엄마의 품에서 떨어져 무심하고 힘 없는 남편을 의지하지도 못한 채 모두가 적뿐인 어두운 궁안에서 외로움을 덩어리처럼 키우며 살았던 그녀의 삶이 오늘은 그저 안쓰럽게 느껴질 뿐이다. 그래도 쉘브룬 궁전에서의 그녀는 행복하고 밝고 건강했을테지. 오래 전 유럽의 한 여인에 대한 짧은 단상을 끄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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