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이야기 #4 프랑스풍 휴양지, 아카로아.

처음 아카로아를 갔던 건 2년 전 2월 2일.

태어난 곳으로부터 일만 킬로미터를 떨어진 곳에서 맞는 생일이었다.

샴페인과 음식들을 잔뜩 준비해 Chch에서 남태평양을 왼편에 끼고 한시간 반을 내달려,

나와 친구들은 그 눈부신 해안마을을 찾아갔었다.

개척 초기 프랑스인들의 정착지였던 아카로아는

그 때문인지 영연방이라기보다 프랑스의 정취가 나는 조그맣고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마을의 끝에서 끝까지 둘러보기엔 10여분이면 충분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몇시간이고 해안가 앞 잔디밭에 앉아

마을의 풍경을 눈에 조금이라도 더 담아가고자했다.

태평양의 넘실대는 바다와 뜨거운 햇살에 타버린 노란 풀들이 일렁이는 경치.

선선한 기후와 풍요로운 먹거리, 환한 웃음으로 내 생일을 같이 축하해주는 주민들이 있던

그 마을의 풍경.

아카로아는 나고 자라며 본 마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다.

남태평양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요트와 카약에 취했던 그 날,

직접 찍은 그 마을에서의 사진 딱 7장.

수려한 시와 그림같은 풍경을 좇는 빙글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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