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관광객 역대 최다, 10월 말 기준 1100만명 돌파...한국 역전?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됩니다. 일본정부 관광국은 올해 1~10월 사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어난 1100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습니다. 역대 연간 최다 방문자 수를 기록한 작년(1036만4000명) 기록을 10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연말까지는 약 1300만명의 외국인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일본 관광국은 내다봤습니다. 국가별로는 1위가 대만(238만1200명), 2위는 한국(224만5400명), 3위는 중국(201만1800명)이었습니다.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6.8%, 중국은 무려 80.3%나 늘었습니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7만1700명으로 조사가 시작된 1964년 이래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 방문객 수 증가는 엔화 약세효과가 가장 크고, 10월부터 시작된 소비세 면세대상 확대도 향후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일본 정부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마치 일본이 엄청난 관광대국인것같지만, 실은, 아직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를 앞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9월 말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1068만명, 연말까지는 1360만명이 될 전망입니다. 작년 총 방문객 수는 1217만여 명이었습니다. 2009년 이래 한국은 5년 연속 일본을 앞섰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일본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성공적인 이유는 1)비교적 원활한 의사소통 2)IT 인프라 3)상대적으로 싼 물가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류 컨텐츠나 미용(성형)관광도 한 몫 했을테죠. 다만 한국이 언제까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일본을 앞설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환율 변동 외에도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 ·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 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2000 만 명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내걸고 대대적인 관광 진흥사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쿨 재팬(Cool Japan)’이라는 일본 팝컬처 알리기에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고요. 이런 와중에 극우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일본이 사실상 관광객 유치에서 한국을 앞질렀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일본 관광국 집계는 “(비즈니스 목적 입국이나 승무원 임시상륙 등을 제외하고)순수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만을 집계한 것”이라면서요. 한국의 집계는 약 100만명의 ‘허수’가 있다는 게 이 신문 주장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 외국인의 허들이 높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관광지가 허다하니까요. 알고보면 굉장히 잘 짜여있는 촘촘한 교통수단도 처음엔 눈이 돌아갈 것 처럼 복잡하죠. 대신 오래된 것에 대한 보존의식과 가치 부여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배울 점이 분명히 있겠죠. 저는 당장 다음 주말에 한국 여행을 떠나는 일본인 친구에게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줘야 할 처지입니다. 춘천으로 가는 겨울 기차여행을 강력히 밀고 있는데, 과연 어떨지...

From Tokyo t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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