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우선 봐야 할 영화!

네? 이 영화 아직 못 보셨다고요? 결론부터 얘기할게요. 혹시 이 영화를 아직 못 본 분이 계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런 추천글 읽을 것도 없이 바로 감상을 시작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이 죽는 영화는 죽어도 싫다, 총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것 같다, 영화 보면서 머리를 눈꼽만큼이라도 굴려야 하는 건 싫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 것만 아니라면 그냥 닥터구를 믿고 묻지마 감상하셔도 좋을 작품이 바로 오늘 소개할 <무간도>입니다. 무간도는 홍콩의 중국 반환이 이루어진 시기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유명한 범죄조직인 삼합회의 하부조직원인 그들은 경찰 내부에 스파이로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고 경찰학교에 입학합니다. 둘 중 하나는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승진을 거듭해 경찰 간부가 됩니다. 원래 목적대로 훌륭한 스파이가 된 거죠. 그런데 다른 하나는 오히려 반대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경찰 고위간부에게 발탁되어 학교를 그만두고 삼합회에 들어가 역으로 경찰의 스파이 노릇을 하게 되죠. 그렇게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두 사람은 기구한 운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과거 <흑사회>라는 영화 추천글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무간도>는 홍콩 반환 이후의 혼돈을 경찰과 범죄자의 신분이 뒤바뀐 정체성 위기와 피아를 구분할 수 없는 혼란으로 그려냅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언제 자신의 신분이 탄로날지 모르는 가시밭길을 외줄타기 하듯 걸으며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으려 노력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길은 순탄치 않습니다. 그곳에 빠진자는 끊임없이 고통을 겪는다는 '무간지옥'에서 따온 영화 제목 <무간도>처럼 결국 두 주인공도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죠. 명맥이 끊어졌던 홍콩 느와르 장르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최고의 걸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무간도>는 그 찬사가 무색하지 않게 아주 꽉찬 영화입니다. 좋은 영화의 기본옵션은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배우들일텐데요. 탄탄한 설정을 바탕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한 장면 한 장면 어찌나 긴장감이 쫄깃한지 잠시도 눈을 떼기 어려운 강력한 집중력을 보여주고요. 영화의 네 축을 이루는 양조위, 유덕화, 경찰국장 역의 황추생, 범죄조직 보스 역의 한침은 한 번 보면 그들의 얼굴을 잊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무시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특히 황추생 국장은 시쳇말로 아주 간지가 넘치고요. ㅠ_ㅠ 좋은 영화가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지라 <무간도> 역시 큰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후속편도 두 편이나 나왔습니다. <무간도 2>는 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무간도 3>는 1편의 뒷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특히 마지막 편인 <무간도 3>에서는 앞의 두 편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해답이 모두 들어있다고 하니, 여유가 된다면 세 편 모두 챙겨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리고 헐리우드에서 시리즈 세 편을 하나로 묶어 리메이크한 <디파티드>도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작품이니 요것까지 챙겨본다면 완벽한 마무리가 되겠죠? <영화> 무간도 감상하기>> http://bit.ly/14OXq6S

TV에서 Movie까지, hop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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