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에 힘을 주듯 인생이라는 종이를 너무 꾹꾹 누르지 않도록 내게도 절제와 인내의 책받침이 필요했다. 미래의 페이지가 과거의 흔적에 고통 받지 않도록 현재의 페이지에 집중하기 위해서 다음 페이지가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