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의 성격유형

프롬은 몇몇 성격유형을 판별해 '비생산적 성격'이라 불렀다. 그런 유형의 사람들은 자기 행동에 마땅히 따르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며 생산적인 개인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비생산적 성격(수용적,착취적,저장적,시장적), 죽음애적, 생산적 성격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 수용적(receptive) 유형 : 자기 역할을 받아들이기만 할 뿐 결코 변화나 개선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수용적 성향의 사람은 현상태에서 수동적으로 살아가며, 자기에게 들어오는 패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들은 무슨 일이든 앞장서기보다는 뒤따라가고, 무엇이든 주는대로 받는다. 극단적인 경우에 이것응ㄴ 희생자의 태도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헌신성과 수용성이 뛰어나다. 프롬은 이런 유형을 예전의 소작농과 이주노동자에 비유한다. 2. 착취적(exploitative) 유형 : 공격적이며 자기중심적이고, 대체로 강압행위와 표절 행위에 관여한다 착취적 성향의 인물은 타인에게서 뭔가를 빼앗는 데 능하다. 그런 사람들은 필요한 것을 일해서 얻거나 만들지 않고 남에게서 강탈한다. 하지만 그들은 극단적인 자신감과 강한 진취성을 보여준다. 이런 유형의 전형적인 예는 과거에도 토착민에게서 힘과 재산을 빼앗아 사리사욕을 채운 귀족들이다. 3. 저장적(hoarding) 유형: 가지고 있는 것을 잃지 않으려고 싸우며, 항상 뭔가를 더 얻으려고 애쓴다 저장적 인물은 늘 고위층에서 친구를 찾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가치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권력에 굶주려 있고 도량이 좁은 그들은 기껏해야 실용적이며 경제적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이들은 중산층, 즉 부르주아 계급으로서 경기침체기에 대거 신분이 상승된다. 4. 시장적(marketing) 유형 : 자신의 이미지를 비롯해 모든 것을 판다 시장적 유형은 자기 이미지에 집착하며, 자신을 광고/판매하는 방법 찾기에 골몰한다. 그들은 옷,자동차,휴가에서 '적절한' 집안과의 결혼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택 대상을 그것에 반영된 지위와 관련지어 평가한다. 최악의 경우 기회주의적이고 분별없으며 천박하고, 기껏해야 매우 의욕적이고 단호하며 활기찰 뿐이다. 이 유형은 욕심과 자의식이 날로 커져가는 현대 사회를 대표한다. 5. 죽음애적(necrophilous) 유형 : 파괴를 추구한다 삶의 무질서함과 통제불가능한 본성을 너무나 두려워한 나머지, 질병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길 좋아하고, '법과 질서'를 준수시킬 필요성에 지비착한다. 그들은 사람보다 기계적 대상을 더 좋아한다. 적당한 수준에서 이런 사람들은 비관적인 반대론자로, 자기 컵에 물이 반이나 있는게 아니라 반밖에 없다고 굳게 믿는 부정적인 사람들이다. 6. 생산적(productive) 유형 : 자기 가능성을 실현한다 생산적 유형은 유연하고 사교적이며, 무엇이든 배우려는 태 도로 삶의 해결책을 진심으로 모색해 찾아낸다. 세계와 '하나가 되어' 분리의 고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은 합리적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세계에 반응하는 만큼,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자기 신념을 기꺼이 바꾸려 한다. 생사나적 유형의 사람은 타인을 세계에 대한 방패나 전리품으로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참되게 사랑할 수 있다. 프롬은 그 용감한 사람을 '가면을 쓰지 않은 자' 라고 부 른다. ....'심리의 책'에서 발췌한 묘사들인데, 다소 편향적인 것 같다. 내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수용적/착취적 성향은 인간이 타인/세계와 관계를 맺고 나 자신을 발견해나가기 위한 '힘'이 나 자신이 아닌 외부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로서, '남이 주기를 기대하며 행동을 해나가기 때문에 주체성을 잃고 휘둘리는 유형'이 수용적 유형, '남에게 있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유형'이 착취적 유형이다. 저장적 유형 역시 스스로에게서 에너지를 찾지 못하고 외부를 탐하긴 하지만, 그마저도 믿지 못하여 가진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두려는 사람들이다. 발전적이고 성장적이지 못하다는 면에서는 모두 동일하겠다. 시장적 유형은, 자신에게서 힘을 발견하지 못함은 물론, 스스로 어디선가 받거나 뺏거나 얻어와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가장 1차적으로 표현되는 외적 표상물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느냐,'타인이 얼마로 쳐주느냐'같은 교환가치로서만 그 에너지의 존재를 느낀다. 현대사회에 가장 만연할 수 밖에 없는 형태다. 교육을 받는 시기부터 등수와, 들어가는 대학과, 취업하는 직장과, 내 연봉과, 사는 집의 평수와 금액과, 휘황찬란한 브랜드 상품들에 둘러싸여 살기 때문에, 그것을 '세상과 소통하고 나 자신을 찾아내는 힘'과 착각하기 쉽다. ABO 혈액형 식으로 딱딱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저런 성격 유형들이 혼합되어 사람의 성격적 측면으로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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