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은 잘못된 경제적 의사 결정 불러온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개발보고서(world Development Report)에 따르면 빈곤은 경제적으로 잘못된 의사 결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경제학은 가난한 사람의 생각을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봤다. 하지만 세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경제적인 의사 결정이 나쁜 방향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말은 가난한 사람이 비합리적이거나 바보라는 게 아니다. 좋은 결정을 위한 정보가 부족한 게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면 반드시 뭔가 장애에 직면하지만 실패할 여유도 없어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비유를 하자면 농가가 화학비료 구입을 그만두고 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면 미래에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인 것. 이런 빈곤층이 갖는 경향은 선진국이나 개도국을 불문하고 같다. 행동 경제학을 도입해 개발 계획을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한다. 기존에 개발이라고 하면 도로 건설과 병원이나 학교 설립, 용수로 정비 등 자원 분배와 설비를 충실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둬왔다. 하지만 행동 경제학의 접근 방식은 다르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아이를 학교에 데리고 가고 어머니에게 혜택을 매월 지급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 학년으로 올라가면 재등록 비율이 낮았다는 것. 그런데 이를 보험금 중 일부 지급 시기를 학기 시작 전으로 바꾸면 재등록 비율이 높아지고 학교에 갔다고 한다. 학교에 간다는 것 자체가 유익하다고 다른 장려금이 나오는 건 아니다. 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지원금 액수도 변화가 없는 시책일 뿐이다. 하지만 지불하는 일 자체를 본질적인 것에 맞춘 것이다. 이는 행동 경제학적 접근의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자메이카에서 열린 프로그램은 만성 영양실조를 앓는 유아를 가진 어머니에게 유아에게 좋은 게임 방법과 기술을 가르쳤다. 20년 이후 이 프로그램을 받고 자란 가정 아이들의 평균 연봉은 프로그램을 받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35477-behavioural-economics-meets-development-policy-poor-behaviour ), 세계개발보고서 원문은 여기( http://www.worldbank.org/en/publication/wdr2015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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