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년 전…인류 최초로 새긴 무늬?

예술적 표현은 상징적, 추상적 사고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다. 네안데르탈인 등 이미 멸종한 고인류도 예술적 표현을 하고 있었는지 여부는 지금까지 수수께끼였다. 하지만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3만 9,000년 전 동굴 벽에 네안데르탈인이 추상적 패턴을 새겼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지난 2012년 이 스페인 동굴 벽화를 최신 연대 측정 기법으로 확인한 결과 4만 1,000년 전 네안데르탈인 그린 것으로 보인다고 판명됐다. 그런데 최근에는 더 놀라운 발견이 과학 학술지 네이처(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aop/ncurrent/full/nature13962.html )에 게재됐다. 50만 년 전 조개에 인위적으로 새긴 무늬가 발견된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이 아니라 이보다 더 오래된 호모에렉투스(Homo Erectus)에 의한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발견은 의도적인 표시로는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기록을 적어도 30만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호모에렉투스는 지난 1891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네덜란드 인류학자인 뒤부아가 처음 발견해 자바 원인 등이라 불렸다. 호모에렉투스는 지금부터 190만 년 전부터 14만 년 전에 전 세계에 분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모에렉투스는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진출한 것으로 보이며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에게 모두 직계 조상이라는 설도 있다. 이번 연구 대상이 된 조개는 처음 발견한 호모에렉투스 화석 인골과 함께 발견됐지만 최근 다시 조사할 때까지 네덜란드 박물관에 그냥 보관되어 있었다. 연구팀이 조사한 조개 화석은 165개로 이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수집한 것이다. 조개 중 3분의 1은 특정 위치에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은 조개를 쉽게 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또 옆면이 마모되어 칼처럼 날카로워진 조개도 발견했다. 이 조개가 만일 도구로 이용된 것이라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또 자바섬에서 같은 시기 석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조개에는 상어이빨처럼 뾰족한 걸 이용해서 의도적인 것으로 보이는 선을 새긴 것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arstechnica.com/science/2014/12/ancient-doodle-hints-that-homo-erectus-was-smarter-than-we-though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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