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리뷰 3 - 뉴스의 역사 (1)

12월 18일, 오늘은 김대중 대통령이 97년 12월 18일 대통령에 당선됐던 날입니다. 먼저 위에 올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저 사진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직 대통령이 되기 전, 그러니까 야당 총재 시절의 모습입니다.) 에 대한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저 옆에서 플라스크를 들고 계시는 분은 류재근 박사님입니다. 팔당호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많은 공을 세우기도 하셨습니다. 근래 환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분들의 이야기를 모아 책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면서 류재근 박사님을 직접 만났고, 저 사진을 우연히 받게 됐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은 많이 봤지만 이 사진은 처음 본 것이었고, 두 분의 표정이 재미있어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어쨋든,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제가 작가로서 글을 쓰기 시작한 때가 97년 무렵이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다음해인 98년에 계간지에서 소설부문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작은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다룬 웹툰 <삼풍>의 소설 원작자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웹툰 :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sampung 소설 : http://www.yes24.com/24/goods/7228648?scode=032&OzSrank=1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후보들의 선거 결과가 공개되던 중에 야간자율학습을 빙자해 이런 저런 글들을 깨작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새벽 4시쯤에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뉴스라는 건 이렇게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만들어지는 일종의 '위키'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만약 의식주와 더불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뉴스'(우리나라 말로 표현하자면 '소식')를 고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어떤 방송채널의 어떤 뉴스를 보시고 계신가요? 저는 MBC에서 JTBC쪽으로 뉴스 채널을 바꿨지만 어쨌든, 지금도 뉴스를 보고 듣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뉴스를 접합니다. 우리에게 뉴스는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기도 합니다. 뉴스 속에는 '땅콩 회항' 같은 사회적인 사건에서 부터 정치인과 관련된 뉴스, 잡다한 상식 등 여러가지가 담겨있습니다.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뉴스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앞서 말한 것 처럼 뉴스에도 역사가 있습니다. 저는 신문 기자로서 일을 하고 있지만 전공이 언론은 아니었기 때문에 뉴스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걸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두꺼운 책(본문 기준 450페이지)입니다. 이 책에서는 서양 역사를 뉴스의 발전사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뉴스는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언론과의 관계를 조금만 이해하면 우리나라 언론의 단면들을 많은 부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 시절 언론에 의해 도움과 피해를 모두 맛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생애를 통틀어 볼 때 그가 언론으로부터 받은 도움과 피해 중 어느 쪽이 더 컸나 부등호를 매겨본다면 분명 피해가 더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언론에 우호적이었습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초기 언론통제의 산실이었던 공보처를 폐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42회 ‘신문의 날’ 리셉션에 참석해 토머스 재퍼슨의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 하나를 택하라면 후자를 택하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나도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말을 했던 토머스 재퍼슨이 1년 뒤 어떻게 변했는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토머스 재퍼슨은 대통령 취임 후 언론에 대해 이렇게 역설합니다. Advertisements contain the only truths to be relied on in a newspaper. 신문에서 유일한 진실은 광고뿐이다. 김 전 대통령 역시 공보처를 폐지시킨 1년 후, 국정홍보처라는 이름으로 이를 부활시킵니다. 김 전 대통령과 토머스 재퍼슨은 왜 대통령이 된 뒤 언론에 대해 다른 태도를 취하게 된 걸까요? 그 의문에 대한 답을 하나씩 풀어보고자합니다. * 2편을 기대해 주세요~ * 댓글 남겨주시면 글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 지금 보니 글이 어색해서 다듬었습니다!

도서출판 선앤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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