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알 라 비다

우연히 들리게 된 라카페에서는 박노해씨의 페루사진전을 하고 있었다. 중고등학교 때, 박노해씨의 "사람만이 희망이다","오늘은 다르게"를 참 뜻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내심 반가웠다. 한편으론 그 때의 내가 그립기도 하더라. 들뜬 열정으로 가득했던 10대. 박노해씨의 책을 읽고 서투른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지금의 나는 과연 그 때의 다짐처럼, 이 공동체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인가.내 개인의 삶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어깨를 으쓱해본다. 지금 다시 그 책을 읽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려나...각설하고^^ 사진전 입구에서 이 글귀를 보는 순간 내 가슴의 울림이란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그래...맞다. 나는 내 삶에 감사할 것이다. 남들이 어떤 말로 나를 비아냥거리고, 비웃어도 나는 묵묵히 내 걸음을 옮길 것이며, 그 어떤 시련과 좌절이 나를 덥쳐도 저 말을 기억하리라. '그 고통을 견뎌내는 사랑 또한 끝이 없으리니. ' 그렇게 살아 갈것이다.

반짝.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