ᆞ술래잡기/도선ᆞ

말똥말똥. 에이,개똥개똥. 휴...소똥소똥. 한놈.두식이..석삼...너구리.... 뚱딴지 놀음을 하느라 꼬박샛다. 다섯시간째 잠과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여섯시다. 문득, 왜 잘려고 노력을 해야하지! 그래, 잠이 안오면 안자면 되잟아! 이런 바보. 누구라도 깰까 조심조심 발걸음이 느렁거린다. 아무도 없는 작은 방에 들어와 문을 닫는다. 몽한 눈으로 뻘끔뻘끔 머리가 이런다. 바보 진작 이럴걸. 근데 왜 이러질 않았을까. 다섯시간의 노력으로 청하지 못한 잠이란 놈에게 의문을 던진다. 오호라, 네가 있었구나. 늘 잤으니 꼭 자야 한다는 네놈이. 머리란 놈은 방금 전까지 의기양양 하더니, 어느새 쥐죽은듯 조용하다. 제가 언제요. 발을 쭈욱 뻗어 편안히 누워 있다. 그래, 지금에 살면 이리 편한걸. 머리는 늘 지몸 묶을 걱정인게다. 요놈의 머리야 한대 맞어! 땅~땅~땅!

화가, 시인 그리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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