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日 걸그룹 ‘가면여자(仮面女子)’, 오리콘 1위 등극

여성 아이돌의 생명과도 같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무대에 오르는 걸그룹이 있습니다. 새해 첫 날 발매한 싱글이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깜짝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디즈 그룹의 오리콘 1위는 몽골800, 골덴봄바에 이어 사상 3번째,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입니다. 일본의 인디즈 아이돌 ‘가면여자(仮面女子)’가 화제입니다. 그룹명 그대로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살인마 제이슨을 연상케 하는 가면을 쓴 그룹입니다. ‘최강의 지하 아이돌’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2013년 결성해 도쿄 아키하바라의 전용 극장에서 매일 같이 공연을 해 왔습니다. 아이돌로는 이례적인 ‘객석 다이빙’을 하고, 전기톱이나 삽 모형을 들고 무대에 오르는 등 과격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최대의 헤비메탈 페스티벌인 'LOUD PARK14'에도 출연했습니다. 작년 제프 도쿄(Zepp Tokyo)에서 개최한 단독 라이브도 매진시켰습니다. 여튼 아키하바라 서브컬처계에서 요즘 가장 ‘핫한’ 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특이한 컨셉의 이유에 대해 프로듀서는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대신 일체감을 부여하기 위해”라고 설명합니다만, 얼굴을 완전히 감추는 건 아닙니다. 가끔씩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굳이 가릴 것 까진 없어 보이는 얼굴인 것 같은데, 어쩌면 가끔씩만 보여주는 게 세일즈 포인트 아닌가 싶습니다. 가면여자가 인기를 끌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면여자는 ‘가난 아이돌’로도 유명한데, 결성 초창기엔 일부 멤버들이 돈이 없어서 개사료를 먹고, 페트병에 남아있는 주스가 아까워 물을 채워넣어 마셨다고 합니다. 목욕탕에 갈 돈이 없어서 부엌에서 머리를 감기도 했다고요. 어쨌거나 이런 특이한 인디그룹이 일주일에 13만장의 싱글앨범을 판매해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일본 서브컬처 소비층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올 초 일본 음악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응원해 주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ㅎㅎ 뮤직비디오를 함께 올립니다.

From Tokyo t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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