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은 어렵지 않으나

성(性)을 본다 하는데 통상 마음을 두가지로 봅니다. 불교의 원형이 잘 보존된 티벳에서는 '성'에 해당하는 마음을 '리그파', '정(情)'에 해당하는 마음을 '셈'이라 합니다. 전자는 불교 텍스트에서 '진심' 내지 '진아'로 통합니다. 이것이 영어화된 힌두교 영성이나 호킨스 텍스트에서 대문자를 쓴 참나(Self)이고 후자는 소문자를 쓴 '소아(self)'로서 이것이 '정'이나 에고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쉽게 부인할 정도로 미미하기도 한 이 참나가 바로 존재의 근원이고 신성의 발현이면서 잠잘 때도 우리 존재를 운영하는 주인으로 아는 것입니다. 6세기경 승찬대사께서도 도라는 게 어렵지 않으며, 좋고 싫은 또는 끌리고 저항하는, 이분법에서 벗어나면 도에 이른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그것을 확연히 느끼고 체험하는 게 공부의 진보라고 봅니다. 그러니 실상 견성은 어렵지 않으나 그 이후 공부나 삶 자체를 '성' 위주로 해나갈 결심과 모든 것을 거는 헌신이 과제라고 봅니다. 바로 이런 과제를 위한 지침과 수단을 연구하는 게 제 컬렉션의 목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게 도움이 되었던 강의를 링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홍익학당은 동양철학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이승과 다음 생을 꿰는 최우선 과제는 의식의 진화입니다. 제가 실천하는 그리스도의 편지와 홍익학당의 명상법, 그리고 호킨스 방하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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