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들기 전에(Before I go to sleep, 2014)_평점:7/10

2015.1.16.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기억상실증에 대한 소재는 드류 배리모어와 아담 샌들러의 케미가 돋보이는 <첫 키스만 50번째>를 통해 영화팬들에게는 친근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헌데 이걸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차용하면 어떨까요?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는 사랑스러웠던 소재가, 순식간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주인공의 팔다리를 묶어버립니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처음 제가 이 소재를 접한 건, 서점에서 원작인 책을 보게 된 것인데요(사실 읽진 않았어요;), 첫 페이지를 열었을 때의 충격이 대단했습니다. (사실 이때는 매일 리셋되는 기억인 줄은 모르고, 어느 순간 잠에서 깨어났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누군가는 옆에 누워있고 자신은 모르는 장소이고... 이것만 봐도 확 흥미롭더군요) 여튼, 강한 도입부로 인해 저는 순식간에 몰입이 되었습니다만, 안타까운 건 제가 싫어하는 요소(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것으로 인해 주인공이 계속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재인지해야하는 것을 관객도 봐야하는 반복재생의 지루함;;)때문에 살짝 짜증이 날뻔도 했습니다. 줄거리_크리스틴은 자신이 알 수 없는 곳에서, 알 수 없는 남자와 한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잠이 깬다. 두려움에 떨면서 일단 향하게 된 화장실엔 그녀의 과거를 알려주는 사진들(남편, 결혼식...)이 즐비하게 벽에 붙어있다. 화장실을 나오자 자신을 남편이라고 말하는 벤이 그녀가 사고를 당해 그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설명해준다. 벤이 출근하자 걸려오는 전화... 내쉬박사라고 자신을 밝힌 남자는, 크리스틴이 벤 몰래 자신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주는데... 기억을 찾기 위한 치료, 남편에 대한 의심, 박사에 대한 의심, 그리고 조금씩 기억해내는 자신의 과거... 그리고 사건의 전말... 초반엔 남편 벤이 정말 너무 불쌍하고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보다 보면 모든 상황과 캐릭터들이 뭔가 불안정하고 비어있는 구석(의심스러운)이 보입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 후반부가 저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저런 병은 정말 있는 거겠죠? (<첫키스...>도 실화였으니) 가족들은 정말 너무 속 터질 것 같아요. 여튼, 이번부터는 한 줄 정리도 좀 덧붙여볼까 합니다. * 역시,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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