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일부는 친구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데서 생겨난다" 성장소설 <분리된 평화> 연재 17화

... (피니가 죽고 난 후 진과 브링거는 입대할 군대를 선택했다. 브링거의 아버지는 그들이 후방을 선택했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조국에 목숨을 바치라는 아버지의 일방적인 말에 대해 브링거가 사과하자 진은 가족에 대한 약점마저 받아주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라고 생각한다.) * “아빠도 아시죠.” 브링커가 끼어들었다. “해안경비대도 무척 험한 일들을 해요. 해안에 사람들을 배치한다든지, 상륙작전 때 여러 가지 위험한 일들을 한다고요.” 그의 아버지는 바닥을 내려다보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입을 열었다. “하지만 만약 너희가 정말로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방에 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면, 그것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엄청나게 큰 의미를 지닐 거다 ... 조국에 봉사하는 것은 너희에게 가장 위대한 순간이자 최고의 특권이란다. 우리 모두는 너희가 자랑스럽고, 또 우리 모두 — 나 같은 노친네들 말이다 — 너희가 정말로 부럽단다.” ... “아빠는 맨날 국가에 봉사하라느니 하고 연설해대셔.” 브링커가 미안하다는 듯 말했다. “제발 좀 안 그랬으면 좋겠어.” “괜찮아.” 우정의 일부는 친구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데서 생겨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때로는 친구의 부모님까지도. ... “저분은 그냥 대세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야. 어쩌면 소외된 기분인지도 모르지. 이제는 너무 나이를 먹었으니까.” “소외됐다고!” 브링커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소외됐다니! 영감님 세대가 자초한 전쟁이야! 그런데 나가서 싸워야 하는 건 우리라고!” 브링커의 이 같은 세대론적 불평은 이전에도 들은 바 있었다. 사실 너무 자주 들어서, 나는 그런 생각이야말로 겨울 동안 그를 사로잡은 환멸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린 터였다. 자기 연민의 냄새가 슬며시 풍기는, 알지도 못하는 몇백만 명의 기성세대를 향한 일반화된 분노.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가 아는 사람이었고, 그러니 지금 그들 사이에 불화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피니의 생각과도 통했다. 단지 그는 당연히도 좀 더 희극적인 시각을 지녔을 뿐이다. 거창하고 지극히 실용적인 농담, 뚱뚱하고 어리석은 노인네들이 무대 뒤에서 어설프게 조종하는 연극. * 17화 전문읽기 : http://goo.gl/WIhUUA <분리된 평화> 도서 소개 읽기 : http://goo.gl/DNFOWb * 17화로 소설 본문연재는 종료됩니다. 쭈욱 읽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연재 게시물은 2015년 2월 16일에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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