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전쟁터 방불' 4강전..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行

가나가 '개최국' 적도기니를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나는 6일(한국시간) 적도기니의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말라보에서 열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적도기니와의 4강전에서 조던 아예우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와카소 무바라크, 앙드레 아예우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3-0의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가나는 전반 42분 조던 아예우의 페널티킥 골을 통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엔 와카소 무바라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승부의 추가 가나 쪽으로 기울어졌다. 하지만 이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적도기니의 흥분한 홈팬들이 전반전이 끝나자 라커룸으로 향하던 가나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비롯한 각종 물체들을 던진 것이었다. 가나 선수들은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머리를 감싼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다행히 이때만 하더라도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30분. 앙드레 아예우가 가나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자 흥분한 적도기니의 팬들이 소수의 가나 팬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적도기니 팬들과 가나 팬들을 떼어놓았지만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적도기니의 팬들은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물병 등을 투척했고, 결국 후반 37분 주심의 판단 하에 경기가 중단되고 말았다. 더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상황. 가나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경기장에 머무르기로 판단을 내렸고, 가나 축구협회에 따르면 경찰들이 성난 팬들을 제지하기 위해 경기장 위로 헬리콥터를 띄우는 등 그라운드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다행히 경기는 속개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가나와 적도기니 선수들은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고, 경기는 가나의 3-0 리드와 함께 끝났다. 한편, 가나는 오는 9일 코트디부아르와 결승전을 치른다. 양 팀은 지난 1992년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23년 만에 다시 한 번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대회에선 코트디부아르가 승부차기에서 가나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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