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미디엄 포스팅. 사진을 좀 넣으려면 어쩔 수 없겠다. 아무도 관심 없는 우크라이나를 왜 강조하느냐 하면 이유가 좀 있다.
1. 러시아도 미국, EU 등과 함께 동등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이 깨졌다.
2. 경제도 마찬가지이지만 메르켈이 정치에서도 유럽을 이끌고 있으며, 상대가 푸틴이기 때문에 녹록치 않아 보인다. (어제 올랑드와 함께 또다시 푸틴과 대화를 하긴 했지만, 이번 휴전은 며칠이나 갈까?)
3. 애초에 "노보로씨아(Новоро́ссия)"의 나와바리를 인정해주는 편이 좋았을까? 1번과 같은 생각 때문에 그만큼 서구는 더 충격에 빠졌고, 무기 지원(혹은 직접적인 군사 지원) 여부의 딜레마가 시작됐다.
4. 결과가 어떻든 역사책에 꼭 기록될 순간이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