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ugal] 포르투갈의 보석 _ Porto

한국으로 치면 부산.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면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항구도시 포르토(Porto). ㅓㅓㅓ 바다로 흐르는 강을 끼고 주황색 지붕의 집들이 모여 있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 유럽에서 가장 종교적인 나라 스페인보다 더 많은 성당이 있는 곳. (명동의 두 배정도 크기인 올드타운에만 무려 20개가 넘는 성당이 있다.) ‘성령은행’이라는 뜻의 Banco Espirito Santo를 처음 본 곳.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타일 벽으로 유명한 곳. 그리고 주앙1세의 아들 Henry 항해사의 모로코 개척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의 개척시대가 이 곳에서 막을 열었다. 올드타운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아름답고 웅장한 건물들을 통해 화려했던 포르투갈의 황금기를 느낄 수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아름다운 곳이지만 걸어서 구경하기란 쉽지 않다. 강을 끼고 대서양 옆에 위치해 있음에도 평지보다 언덕이 많은 탓에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다보면 금방 땀이 흥건해지고 갈증에 목이 타 시원한 물이나 아이스크림을 계속 찾게 된다. 그렇지만 그 언덕들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의 여행을 걱정하지 말라는 뜻 일까? 머무는 내내 맑고 화창한 날씨는 둘째 치더라도 많은 행운이 따랐다. 그 중에서 기적과도 같은 행운. 바로 Gudren을 다시 만난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간에 헤어진 후 마지막 날까지 다시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둘째 날 우연히 거리에서 다시 만났다. 믿기지 않고 얼떨떨한 정신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서로 ‘어~’ 하는 소리만 내던 그 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동안 못 다한 말들이 어찌나 많던지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났다. 다들 배가고파와 이야기를 잠시 접고 저녁을 먹을 식당을 찾아 이동했다. 포르토의 명물인 대구요리를 먹을 시간! 튀기고, 삶고, 양념에 무치고, 소금에 절이고, 그릴에서 굽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를 해서 무엇을 고를지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서로가 각자 다른 요리를 시켜 함께 나눠먹기로 하고 드디어 주문. 보통 그릴에 구운 생선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튀긴 대구요리가 가장 맛있었다. :) 두 번째 행운은 바로 포르토의 졸업파티! 며칠간 계속 학사모와 가운을 걸친 사람들이 거리에 자주 보며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호스텔에 물어보니 졸업파티 때문이라고 한다. 포르토에서는 모든 대학이 같은 주에 졸업식을 하고 도시 외곽의 큰 공원에서 일주일간 매일 밤 파티를 한다고 한다. 과연 어떤 파티일지 궁금한 마음에 Torben과 함께 포르토에서의 마지막 날 파티에 갔다. 근처의 호텔에 짐을 맡기고 공원에 가니 무대에선 레게 공연이 한창이고 무대 근처에는 대학생들이 과별로 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술과 스낵을 팔고 있었다. 한 쪽에는 미니 범퍼카 와 파도타기 등 놀이시설이 설치돼있고, 맞은편의 둥그런 천막 안에서는 DJ가 일렉트로닉 공연을 하고 대학생 및 졸업생들이 서로 섞여 춤을 추고 있었다.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광란의 분위기에 취해 춤추고 마시고 노래 부르며 늦은 시간까지 다 함께 섞여 파티를 즐겼다. 새벽 3시 쯤 되었을까.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휴식을 취하고자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공원 바로 옆의 해변으로 가서 침낭을 펴고 잠을 청했다. 이번 여행의 첫 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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