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백성만이 가슴에 있던 남자, '유성룡'을 만난다.

“나라님이 우리를 버리시면 우린 누굴 믿고 살아간단 말입니까?”

1592년 4월 30일,

일본군에 쫓겨 선조와 신하들은 추적 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파주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백성들이 임금에게 했던 원망의 소리는 끊이지 않고 들려왔습니다. 그 때 임금을 보좌하며 의주로 갔던 신하 중에 하나가 ‘서애 유성룡’입니다.

2월 14일부터 KBS1TV에서 새로 시작하는 사극이 ‘징비록’입니다. 이 징비록의 저자가 유성룡입니다.이 책은 중국 고전인 <시경(詩經)> 소비편(小毖篇)의 "예기징이비역환(豫其懲而毖役患)", 즉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구절에서 따온 것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7년의 전란을 통해 조선이 무너져가고 백성들이 수없이 죽어갔습니다. 유성룡은 전란에 대하여 그 시대 내각에 있던 자신의 책임을 온전히 인정합니다. 그리고 전란의 과정과 문제점을 짚어갑니다.

조선에 같은 일이 또 있을 때를 대비하여 후세에 남긴 책이 바로 ‘징비록’입니다. 그 잔인한 7년의 세월을 회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은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전란을 버텨낸 유성룡이 북인의 탄핵으로 벼슬자리에서 쫓겨난 다음에 말입니다. 서애의 정신은 300년이 지나고 다 잊혀지고 말았습니다. 조선은 환란에 빠지게되고 일본에 병탄되어 제국주의의 압제에 36년을 보냅니다. 조선의 기록문학의 진수라고 일컫는 ‘징비록’은 그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놓았습니다.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과 위기에 처했을 때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한 글자 한 글자 책에 녹아 있습니다.

회사를 다녀도, 학교를 다녀도, 아이를 키울 때도, 서애의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러줍니다. 그 핵심이 바로 리더십입니다. 잘 나가는 때는 모두가 리더라고 외치지만 위기가 오면 모두가 도망가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이 2014년 영화 ‘명량’의 돌풍을 만들어냈습니다.

작년에 ‘이순신’이 부활했던 것처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나라가 가루가 되어가던 시기. 목숨을 바쳐 싸웠던 ‘유성룡’. 2015년, 그가 우리에게 다시 걸어오고 있습니다.

사극 ‘징비록’을 보면서 전란의 정치 상황을 세밀하게 보는 맛도 있지만 원본 ‘징비록’을 읽으면서 서애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성룡이 쓰고 김흥식이 번역한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징비록>입니다.

P.S. 사극이 나올 때 마다 ‘왜곡이냐? 진실이냐?’ 는 논쟁이 많습니다.

다른 사극은 조선왕조 실록을 읽어서 확인해야 해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징비록’은 사극의 주인공이 직접 쓴 글이며 길지 않고 번역이 쉽게 되어 있어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유성룡 리더십 8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더 많습니다만 그건 책을 직접 읽으며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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