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생산의 역설 _ 자동검열

상상력 사전 _ 베르베르 p.368_213 검열 옛날에는 정보를 대중으로 부터 차단하기 위해 단순하고 노골적인 검열 방법을 사용했다. 체제에 도전하는 서적들을 간행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검열의 양상이 사뭇 달라졌다. 이제는 정보를 차단하지 않고 정보를 범람시킴으로써 검열을 한다.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무의미한 정보들 속에서 사람들은 정작 중요한 정보가 어떤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텔레비전 채널이 늘어나고 프랑스에서만도 한 달에 수천 종의 소설이 쏟아져 나오며 온갓 종류의 비슷한 음악들이 어느 곳에나 퍼져 나가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움직임이란 나타날 수 없다. 설령 새로운 움직임이 출현하다 해도 대량생산되는 정보들 속에 묻혀 버리고 만다. 졸작들의 과잉은 독창적인 작품의 출현을 방해하고, 이 범람하는 작품들 중에서 좋은 것을 걸러 내야 할 비평가들조차 더 이상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읽을 시간이 없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제 텔레비전과 라디오, 신문 등 매체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창작의 다양성은 오히려 줄어드는 역설적이 상황을 맞고 있다. 잿빛 단색화 같은 단조로운 풍경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 그래도 어느 곳엔가 보석같은 작품이 태어나고, 누군가에 의해 발견 되고, 세상에 널리 알려질 거라 믿습니다.

독서의 양질전환을 위한 까칠한 독서가의 악전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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