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원 컵 결승 프리뷰] 첼시 vs 토트넘

마티치 없는 첼시와 허리케인이 이끄는 토트넘

1. 경기 정보


2015.03.02 월 (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 JTBC 생중계



2. 최근 전적


첼시 : 무-승-승-무-무

토트넘 : 승-패-무-무-패

3. 예상 선발 라인업



첼시 (4-2-3-1) : 쿠르트와/아즈필리쿠에타, 테리, 주마, 이바노비치/하미레즈, 파브레가스/아자르, 오스카, 윌리안/코스타

존 오비 미켈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다. 잔부상이 심해지면서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네마냐 마티치는 번리전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결장한다.

토트넘 (4-2-3-1) : 요리스/로즈, 베르통헌, 다이어, 워커/메이슨, 벤탈렙/에릭센, 뎀벨레, 라멜라/케인

부상자가 없는 깨끗한 상황이다. 원하는 베스트 11을 내세울 수 있다.


4. 중원의 핵을 잃어버린 첼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첼시가 첫 패배를 기록한 것도 벌써 작년 얘기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원정을 떠나 평소대로 승점 3점을 따올 것으로 보였던 첼시였지만, 앨런 파듀 감독의 계획대로 첼시는 철저히 무너졌고, 첫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러한 뜨거운 토픽을 언론이 놓칠 리가 없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 경기를 중심으로 첼시의 약점을 알아냈다. 간단했다. 무적 같았던 첼시에게도 있었던 그 약점은 바로 마티치의 공백이었다.

마티치 대신 나온 미켈은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마티치를 그립게 만들었다. 한 선수의 능력이 팀의 전체 조직력을 대표할 순 없다지만, 선수 하나가 빠졌다고 이렇게나 경기력이 침체될 줄은 몰랐다. 마티치는 첼시의 척추 그 이상이었고, 중심을 잃은 팀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그렇게 첼시의 첫 패배는 마티치의 공백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에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첼시로 복귀한지 1년도 안된 선수가 팀의 핵심 선수가 됐는데, 그 핵심이 중요한 결승전에서 결장하게 됐다. 그것도 토트넘과의 더비 매치에서 말이다. 더군다나 상대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첼시를 5-3으로 꺾으며 굴욕을 준 상대다. 설욕전을 위해서라도 핵심 선수의 출장은 무조건적으로 필요한데, 하필이면 결장하게 됐다. 안팎으로 시끌시끌한 첼시에게 연이어 겹친 악재다.


뉴캐슬전, 마티치의 대체자로 출전한 미켈 역시 부상으로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는데 이 때문에 첼시는 어쩔 수 없이 하미레즈-파브레가스라는 다소 어색한 3선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제 믿을 건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능력 발휘와 마티치의 공백을 최소화시킬 무리뉴 감독의 부분 전술이다. 과연, 첼시는 마티치의 공백을 메우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5. 피렌체에서 잠시 주춤한 토트넘

5-3이라는 어마어마한 스코어, 그리고 해리 케인의 퍼포먼스. 아직도 뇌리에 박혀 있는 그 장면들. 아데바요르와 솔다도가 부진으로 골맛을 못 보자 신성 해리 케인이 기회를 잡았고,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골을 터트리며 화이트 하트 레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즌, 스무 골을 터트리겠다는 그의 소망은 일찌감치 이뤄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해 벌써 24골을 넣었다. 겁 없는 신예는 빅클럽들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첼시는 그의 퍼포먼스의 희생양이 되어 굴욕적인 결과를 안고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가게 됐다.

그리고 다시 첼시를 만나게 됐다. 앞서 웨스트 햄과의 런던 더비에서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득점포 예열을 완료한 상황. 리그 4경기 연속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안은 채 결승전 출격 준비를 마쳤고, 피렌체 원정 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해 몸을 어느 정도 푼 상태다. 지난 첼시전부터 지금까지, 허리케인은 쉴 틈 없이 몰아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첼시전 키플레이어 해리 케인은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팀 토트넘은 요 최근 어딘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 일정이 다소 까다로운 탓도 있지만, 결과는 내심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최근 4경기째 승리가 없으며, 심지어 UEL에서 마주친 피오렌티나를 상대론 1무 1패를 기록한 채 탈락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지난 웨스트 햄전에서는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갖고 말았다. 사실, 쿠야테와 사코가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주도한 것을 로즈와 케인이 2-2로 만든 것이었다. 부진했던 전반전에 비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얻어냈지만, 결과는 내심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피오렌티나와의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원정 경기로 인한 체력 문제를 최소화시킨 토트넘이라지만, 10일 동안 꿀 휴식을 취한 첼시에 비해서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편이다. 허리케인이 휘몰아치는 토트넘이 과연 약간의 불리함을 안고도 첼시를 강타할지 지켜보자.


6. 키플레이어

첼시의 키플레이어는 하미레즈다. 마티치의 공백을 메꿀 대체자로, 그의 활약상에 따라 첼시의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잔부상에 시달리던 하미레즈가 복귀한 이후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비난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매치 핏을 서서히 되찾은 상태다. 어딘가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하미레즈이지만, 되는 날에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그이기에 결승전에서 기대를 걸어보려고 한다.

토트넘의 키플레이어는 해리 케인이다. 토트넘의 신예에서 명실상부 에이스가 된 케인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려 할 것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높은 타점, 발 밑도 좋고 결정력도 좋은 그는 현재 폼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다. 더군다나 첼시를 상대로 굴욕을 준 적이 있는 그이기에 자신감 역시 충만할 것이다. 토트넘 공격의 핵인 그가 과연 이번에도 첼시를 상대로 굴욕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7. 경기 예상

캐피탈 원 컵 결승전, 아니 어떤 대회라도 결승전은 예상하기 어렵다. 토너먼트 대회에선 운과 실력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전력 차 말고도 약간의 운이 첨가되어야만 승리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으로만 보면 첼시의 운이 덜한 편이지만, 축구공은 둥그기 때문에 언제나 모른다. 끝까지 두고 보는 것만이 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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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롱블로그 - http://blog.naver.com/boohe97


자칭 축구 칼럼니스트. 첼시팬이지만 팬심은 적게, 사심도 적게 해서 쓰고 있다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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