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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알아줄까 괜히 툴툴거리고 싶다가도 '이런 여자는 나도 싫다'는 생각에 접어버리고 이해심 많은 척 쿨한 척 해보려 하지만 금방 뾰로퉁해 지기를 여러 번, 난 다른 여자와 다르다는 걸 너에게 주지시키려 노력중이지만 그래 사실 난 보통의 연애에서 가장 큰 충족감을 느끼는 보통의 여자다 아무리 상술에 포장된 각종 day라 해도 남들 챙기는 기념일 챙겨야 하고 남들 받는 생일선물 받아야 하고 남들 연락하는 만큼 연락해야 하고 남들 챙겨주는 만큼 챙겨줘야 직성이 풀리는 아주 보통의 여자 이럴 땐 너무 뚜렷한 네 주관이 미워 죽겠는데 아무리 떼 쓰거나 토라져 있어도 네 논리로 조곤조곤 달래는 그 웃음이, 나직한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는 네 눈빛이 정말로 싫어질 때도 있었다 그 웃음이,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고 날 보는 눈빛이 바로 변하지 않는 너 임이 시간이 지날 수록 명확해 지기에 네가 말했던 대로 넌 항상 같은 모습으로 날 향해 서 있을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보통의 여자는 점점 무서워진다 너란 사람을 이렇게 그 자체로 마음에 담아 두면 보통의 나는, 아주아주 나중에, 보통이지 않을 그 끝을 어찌 감당할까 하고 네 품에서 나는 스르륵 눈이 감기는 그 온기가 향기가 더 이상 없을때 보통의 나는 과연 스러지지 않을 수 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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