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갈이 악세사리인줄 알고있나

미소를 가지고 있다 재갈을 문다 입안 가득 물린 재갈은 입을 열지도 닫을 수도 없었다 늘 눈가로 눈물이 고여왔다 간혹 고삐를 움켜쥔 너의 잘못은 없었다 나도 아팠던 것뿐이었다 타액을 삼키는건 일상이었다 길들지 않는다는 건 아무도 길들이지 않는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나는 그저 벌판 위로 달리다 멈추기를 반복했었고 발굽은 기울어져 갔다 날카롭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나는 지극히 즉흥적이고 무모하게 입가를 걸고 활짝 웃으며 살을 찢는다 재갈은 너무나 싶게 제거되었고 발굽이 내몸의 일부로 낡아져 가고 나는 웃을 수 있다

냉정하고 폭력적인 희망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