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데이> 미식축구 선수 선발을 둘러싼 심리전을 그린 영화

스포츠, 그 무대 뒤의 짜릿한 승부

안녕하세요. 최종병기입니다. 화려한 프로 스포츠의 세계, 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뒷면에는 스포츠 현장 못지 않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가 있다는 것 믿어지시나요?

중간 중간 퀴즈를 풀면서 갑니다.

※ 잠깐 퀴즈 : 이 사람은 누규?

① 환갑이 넘은 중년의 남자 배우이다.

② 1990년대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거둔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③ 최근 액션 연기를 통해 다시 재평가 받고 인기를 얻고 있다.

④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미중년의 연기파 배우이다.

⑤ 최근 딸바보 캐릭터로 부성애를 연기한 액션 영화를 찍었다.

정답은? 아마도 영화를 좀 본다 싶으신 분은 "리암 니슨"을 대답했을 것이고, 눈치가 빠르신 분은 "케빈 코스트너"를 답하셨겠지요. 본 영화 바로 엔다~~리아♪~~~~윌~ 올웨이즈 러뷰♪~~ 우우우~~♪ 보디가드의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영화입니다. 왠지 이 아저씨를 보면 그 노래가 자동재생이 되는 듯.(하지만 결국 휘트니 휴스턴은 아쉽게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네요. 케빈 아저씨 보디가드 머했니?) 역시나 관록이 보여주는 연기의 힘으로 영화를 끌어가며 <테이큰>에서 리암 니슨의 전화 통화 연기에 자극 받았는지 중요 대화는 모두 전화로 해결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I don't know who you are~ 앵그리 니슨 아시죠?)

본 영화는 달리고 넘어지고 땀 흘리는 스포츠 이야기가 아닌 그 무대 뒤의 NFL(미국 미식축구 리그) 신인 드래프트 13시간 전부터 드래프트 종료하는 단 하루를 그린 영화입니다. 자자자, 드래프트가 뭔지도 모르겠고, 미식축구 이야기 나오니 속이 미식-_-거리죠? 사실 본 영화 드래프트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미식축구는 축구하다가 속이 미식거리는 건지 아무것도 몰라도 영화 감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배경 지식이 있다면 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겠지요. 스포츠에 관심 없는 여성분들은 너무 재미 없는 소개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영화는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여성분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만한 영화입니다.

최종병기와 함께 천천히 한 번 가봅니다. 좀 길지만 지루하진 않을 거에요. 마치 신문 기사 읽는 듯한 느낌일 듯?(그게 지루한 거구나)

1. 드래프트는 무엇인가?

드래프트는 프로팀에서 아마추어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 중 하나로 팀별로 순서를 결정하고 순서대로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고도리 치듯 한 번에 한 패씩 먹는 거죠.

일반적인 자유 계약제는 돈 많은 팀이 유망주를 싹쓸이하는 일이 발생하고 그렇게 되면 스포츠의 재미가 반감이 되겠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스포츠는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총 9개 구단의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1라운드 1~9순위, 2라운드 1~9순위 식으로 신인 선수를 지명하며 보통의 경우 7~8라운드 정도까지 지명을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좋은 유망주를 선발하는 것은 그 팀의 향후 10년, 그 이상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팔아 먹을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전년도 성적의 역순, 즉 꼴찌에게 1순위를 주기 때문에 팀에 따라서 다음 해에 엄청난 대어가 있고 이번 시즌은 안 되겠다 싶으면(포기해. 그럼 편해) 서로 져주기의 행패(?)를 부리기도 합니다. 져주기 경쟁에 승리(?)한 꼴찌팀은 승리(?)한 댓가로 1순위를 가져가서 최고의 신인을 영입하는데 사활을 겁니다. (최종병기도 좀 데려갈 꼴찌팀 없나? 아... 호핀 사랑합니다.)

※ 잠깐 퀴즈 : 이 사람은 누규?

축구 선수로서 너무 작은 체격 조건과 그걸 만회할 테크닉도 없어 고등학교 졸업 후 이 신인 선수를 받아주는 프로팀, 대학팀이 한 팀도 없었다. 이에 크게 좌절하여 방황하고 축구를 포기할까 갈등한다.(포기해. 그럼 편해) 하지만 한 대학의 감독이 학교 테니스팀 TO를 겨우 빌려와 겨우 이 선수를 영입하여 대학에 진학시키고 이 선수는 그 후 10여년 동안 한국 대표팀의 심장이 된다.

정답 : 유해진... 아, 아니 박지성 그렇게 들어간 대학은 2년만에 중퇴했다는 것이 함정.

자칫 잘못하면 우리는 두 개의 심장을 잃을 뻔 했다. 난 두 개의 간을 가지고 싶다.

왜? 피곤하니까!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2. 미식 축구는?

가로로 긴 경기장에서 길쭉한 공을 가지고 공격과 수비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땅 따먹기식 경기를 벌입니다. 마치 야구처럼 공격과 수비가 완전히 나뉘어 있으며 공격과 수비시 선수 구성도 다릅니다. (교체인원의 제한도 없고 경기에 교체인원까지 53명까지 나설 수 있음)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다가 상대방 진지를 함락하는(물론 총이 아닌 공으로) 터치 다운을 목표로 각기 다른 포지션과 개성을 지닌 선수들이 협력하는 스포츠입니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정신이 스포츠에 투영되어 있어서 미국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스포츠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는 하인즈 워드라는 한국계 선수가 유명하지요.

※ 잠깐 퀴즈 : 이 사람은 누규?

미국 프로 농구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휴스턴은 센터 "하킴 올라 주원"(주원... 왠지 탈렌트 이름 같지만 넘어가자)을 선택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포틀랜드는 "샘 보위" 라는 걸출한 센터 자원을 지명했다.(그리고 부상으로 신음하다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명 선수로 몇 해 후 은퇴했다) 그렇게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시카고가 지명한 유망주 슈팅 가드는 누구일까?

정답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맨이며 NBA를 세계화 시킨 마사장님.

마이클 조던

역대 득점왕 횟수 1위인 통산 득점왕 10회에 빛나는 마사장님을 지명하지 않은 1,2 지명권 팀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겠지만, 팀이 필요한 포지션과 팀에 걸맞는 체질을 가진 선수를 지명하기 때문에 지병 순위와 꼭 선수의 능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미식 축구의 인기? 미국 4대 스포츠(미식축구,야구,농구,아이스하키) 가운데 현재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NFL, 그 다음은 대학풋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경기도 아닌 신인 드래프트가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포츠 행사 탑 10안에 든다고 하며 이 영화를 보시면 그것을 바로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은 시청률이 무려 50%에 달하며(참고로 미드 최고 인기 드라마 시청률이 10%대) 최고의 슈퍼스타만이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을 하게 되고 그것을 큰 영광이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슈퍼볼 중간 광고 단가는 엄청나게 비싼 것으로 유명합니다.

※ 잠깐 퀴즈 : 신인에게 1순위 지명은 중요한가요?

신인에게는 지명 순위가 마치 출신 대학과 같아서 평생 쫓아 다니는 꼬리표가 됩니다. 1순위 신인에게 쏟아지는 스포트 라이트와 함께 순위에 따라 신인 연봉 상한선도 달라지는 등 이후 금전, 명예, 대우 등이 달라지므로 그 해 유망주들은 매우 긴장하며 드래프트에 임하게 됩니다. 최종병기도 1순위로 지명 받고 일하고 싶습니다...만 어쩌다보니 호핀에 떨구어졌습니다. ㅠㅠ 무...물론 해...행복합니다.(미모의 팀장님이 보고 계신다. 조심하자.)

영화 속 "팀에게는 1년에 하루이지만 저들에게는 평생에 하루야."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4. 미식 축구의 포지션은? 농구도 각각 포지션이 있지만 서장훈이 가끔 3점 슛을 쏘기도 하고 최종병기가 덩크를 하기도... 하죠. 야구도 투수가 타자도 하고 내야,외야수를 겸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식 축구는 그 포지션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포지션 4가지만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죠. 적거나 암기할 필요 없습니다. 몰라도 영화 감상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알면 더 좋겠죠. ^^

① 러닝 백 공격이 시작되면 앞으로 꽁지 빠지게 달려가 쿼터 백이 집어 던진 공을 받아서 닥치고 돌격하여 상대방의 본진을 헤집고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격이 크지 않고 발이 빠르며 민첩하고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들이 주로 맡는 역할입니다. 달려가 공 찍고 터치 다운한 후 세러모니를 하며 관중들의 미친 열광과 뜨거운 환호를 받는 가장 화려한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워낙 충돌이 많다 보니 부상이 많아 선수 생명이 매우 짧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단신 슈팅가드(183cm)로 NBA 득점왕까지 했던,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한다는 "앨런 아이버슨"이 농구와 미식 축구를 병행하며 미식 축구로 고등학교 전미 MVP 까지 했던 선수이지요.(그러고 결국 미식축구가 아닌 농구로 빠지다니. 이런 괴물.)

② 와이드 리시버 Wide Receiver 이름처럼 쿼터백이 던진 패스를 받는 역할을 하며 장거리 공격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달려가서 공 받고 경기 끝. 인생은 한 방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포지션입니다. 발이 빠르고 둥글지 않은 공의 캐치가 좋은 선수들이 주로 맡는 역할입니다. 경기 내내 쿼터백이 패스를 해주는 단 몇 초 외에는 눈에 띄기 힘들지만 패스를 받는 순간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됩니다. (역시 인생은 한 방) 성공하면 한 번의 패스로 달리고 넘어지고 할 것 없이 단박에 장거리를 전진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죠.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가 바로 이 포지션.

③ 쿼터 백 모든 스포츠 가운데 가장 전략이 많으며 가장 전쟁과 흡사한 스포츠가 바로 미식축구라고 합니다. 그만큼 가장 피시컬 체격(물론 체격은 농구가 더 그렇지만)과 두뇌가 중요한 덕목인 스포츠죠. 바로 미식축구의 총사령관, 게임의 브레인, 경기장의 감독, 호핀의 최종병기...(는 아니고) 역할을 하며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미식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당연히 포지션별 평균 연봉도 최고인 포지션.

공격을 시작할 때 공을 러닝백, 혹은 리시버에게 던지는 역할로 모든 공격과 전략의 시작점이자 핵심입니다. 동료들에게 벤치에서 나온 작전 지시를 내리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하니 리더십이 중요하고, 패스할 공간을 찾아 시야가 넓어야 하므로 키가 큰 것이 유리하며 공을 정확하게 멀리 던져야 하니 어깨가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어깨가 좋은 선수는 야구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정적으로 수백가지 전략을 숙지하고 상대팀의 전략과 움직임을 읽어야 하니 머리가 영리해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공부에 등한시할 수 밖에 없는 운동선수로서 매우 어려운 조건인 듯, 190 넘는 키의 하드웨어와 운동신경을 갖추고 영리함까지 바란다면...

보통 하이틴 영화를 보면 학교 인기짱으로 금발의 치어리더와 잘 생긴 쿼터 백이 주인공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막 파티도 하고, 기숙사에서 응응도 하고... 아... 부럽다. 나도 쿼터 백...하고 싶다.) 팀의 리더 쿼터 백은 대부분 백인이 많은데 이 때문에 인종 차별 논란도 있다고 합니다. 잘 뽑은 쿼터 백은 팀의 10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포지션.

④ 라인 백 한 마디로 팀의 체력이자 팀의 방패! 공격 라인 백과 수비 라인 백으로 나뉘는데 공격 라인맨은 쿼터백, 러닝백, 와이드 리시버들이 작전을 구사할수 있도록 닥돌하는 상대방을 막는 역할이며 반대로 수비 라인맨은 공격 라인의 방어를 뚫고, 궁극적으로는 상대팀의 쿼터 백을 공격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떡대 좋은 뚱뚱이 흑인들이 많은데 이들은 키 190대가 평균이라고 하니 흠, 좀, 무섭네요.(최종병기 5센치만... 굽신)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이종격투기 야수 "밥 샙"이 바로 이 포지션입니다. 그 큰 덩치가 스피드와 유연성도 갖춰야 하고 팀의 몸빵 역할을 하니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포지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잠깐 퀴즈 : 이 사람은 누규?

한국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고지 내 1차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SK 와이번스는 포수 자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재원"이라는 포수를 지명했다.(박경완도 있는데) 다음 순위의 롯데는 "나승현"이라는 투수를 지명하고(현재 2군에 있어 롯데 팬들 가슴은 숯덩이가 되고...), 다음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SK가 포기한 그들의 연고지인 인천 출신의 한 투수를 지명하게 된다. 이후 라면을 열심히 먹고 있는 이 투수는 누구일까?

정답 : 이후 7시즌을 씹어 먹고, 지금은 MLB에 진출한 역대 최강 좌완(박찬호,선동렬, 최동원은 우완이었다.) 투수 류현진(~라면) SK가 다음 해는 김광현을 지명했는데, 만약 전년도 류현진까지 가져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후 류현진은 SK 상대로는 불같은 강속구를 던진다 카더라. LA에서도 SK 생각하고 던지시길. (류현진의 성장의 8할은 분노, 그는 SK가 키운 셈? -_-)

5. 그래서 본 영화는?

드래프트 당일 아침부터 드래프트 종료까지 13시간을 그리고 있는데 최고의 루키를 선점하기 위한 신경전, 두뇌 싸움 그리고 전략 등이 군더더기 없이 펼쳐집니다. 어떤 액션도 없지만 박진감 넘치는 생동감과 긴장감이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진하게 펼쳐져 특히 마지막으로 갈수록 몰입도가 매우 높습니다.

실제 드래프트에서는 어떤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는 허위 정보나 소문을 흘려 타팀을 혼란스럽게 하는 등의 전략이나 선수들과의 사전 접촉 등 접보전이 일어나고, 관심 있는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조사하고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의 일들이 배후에서 일어나는데, 이런 것들이 영화 속에 잘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드래프트는 팀의 미래이며 프로에서 승부의 세계는 그들의 삶의 모든 것입니다.

실제 프로 미식축구팀과 드래프트를 그대로 연출하여 마치 진짜 드래프트를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주고 구단주 간의 밀고 당기는 대화와 협상, 그리고 심리전에 마지막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약간의 반전 드라마틱한 요소의 스토리도 인상적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비록 1순위로 선택되지는 않았지만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되었고, 야구선수 장종훈이나 축구선수 박지성처럼 영입은 커녕 어디서도 환영 받지 못했지만 이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1순위로 많은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입단했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선수들도 부지기수로 많지요. 미래는 알 수 없는 것, 스카우터들의 머리 빠지는 깊은 고민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더불어 현재의 좌절을 실망하지 말 것. 미래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각 팀의 훌륭한 신인을 잡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 정보/심리전, 그리고 이변 없는 선택 혹은 돌발적인 모험수. 살다보면 여러가지 갈림길에서 한가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나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선택을 하는 것만큼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일도 없지요. 팀 단장(회장), 팀 감독, 팀의 주전 쿼터 백, 팀의 극성팬, 팀 전략 분석원/스카우터, 마지막으로 미모의 예산 담당까지 모두 각자의 다른 이해관계가 걸려 있습니다. 과연 구단주 써니(케빈 코스트너 분)는 어떤 선택으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갈까요? 이번 주말은 <드래프트 데이>로 그 선택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밀당의 고수에게 진정한 밀당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한 수 배워 보시죠. ^^

지금까지 썼던 소개글 가운데 가장 영화와 상관 없는 부분이 긴 글이 된 것 같네요.(최종병기에게 불금은 신기루와 같은 것, 리뷰 쓰기 위해 집에 빨리 간다능.)

제 글을 다시 읽어 보니 마치 신문을 읽는 듯한 지루함이 느껴지는데, 과연 여기까지 읽은 분이 계실지. ㅎㅎㅎ 보셨다면 최종병기와 차 한 잔 하십시다. 3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본인의 방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차를 드세요. 최종병기는 녹차로. 다른 장소, 같은 시간.

written by 최종병기

※ 토요 무료 영화에 대해서

지난 2014년 1월 2째주 토요일부터 단 한 주도 빠짐 없이 여러분을 만났던 토요 무료 영화가 지난 주 토요일 처음으로 결방(?)을 했습니다. 기다리시던 분이 계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무료 영화의 운영을 놓고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① 토요 무료 영화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맞는가?

② 진행을 한다면 매주 하는 것은 과하지 않는가?

③ 매주한다면 현재 라인업이 적절한가?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많은 data를 추출/분석하고 오랜 시간 토론했습니다.(최종병기의 입장은 어느 쪽이었을까요? ㅎ)

호핀의 사업적인 측면(수익과 비용)으로는 매월 14~5만명 정도가 이용하는 무료 영화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호핀은 호피니언 여러분들이 호핀을 사랑하고 또 자주 방문, 이용해주시는 과정에서 로얄티를 가지고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고 앞으로 계속 호핀 토요 무료 영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호핀은 착한 사람들이 운영합니다. 선의를 의심하지 마시기를. ^^ 어려운 결정해주신 멋진 상무님과 미모의 팀장님께 감사를. 공교롭게도 상무님이 좋아하시는 <드래프트 데이>를 무료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 '드래프트 데이' 보러가기 >> http://bit.ly/1C3Zzr2

TV에서 Movie까지, hop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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