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여심자극 판타지가 낭낭하구나

'로맨스가 필요해2'의 석현-마리, '응답하라 시리즈'의 윤제-시원, 쓰레기-나정처럼 어릴 적부터 가족처럼 친하게 지낸 남녀, '응급 남녀'의 창민-진희처럼 이혼 후 다시 만난 남녀, 우연한 기회 또는 어떠한 이유로 동거하는 남녀 등등. 주연 커플이라는 것을 제외하고 드라마 속 이런 관계들이 가지는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서브여주가 아무리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도, 서브남주가 아무리 젠틀해도 발들일 수 없는 불가침영역. 아무도 침투할 수 없는 메인커플의 견고한 유대관계입니다.


현실이라면 이들은 똥차, 지들만 세기의 사랑인줄 아는 무개념 남녀겠지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특히 여성들)에게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할 추억을 공유하는 관계'에 대한 판타지는 굉장합니다. 가장 풋풋한 시절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한열과 미래, 그리고 앞으로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하게 만들어 줄 수밖에 없는 딸 사랑이, '슈퍼대디열'은 이러한 판타지가 잘 버무려져 있는 드라마입니다.


게다가 젊고 잘생긴 아빠와 똘망똘망한 딸의 케미는 또 어떻구요. 웹툰의 기본 설정만으로도 드라마화 했을때 셀링 포인트가 많습니다.

넹. 원작은 웹툰이다요. 20부작인데 지금은 보시려면 5화부터 유료입니다.

드라마 '슈퍼대디열'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남주 한열(이동건) 캐릭터를 좀 더 때깔있고 현실성 있게 각색했는데요. 영리한 선택입니다. 웹툰 속 열이는 미생의 장그래보다 입사과정이 더 비현실적이고 모든 결정이 쉽고 각성도 빠르고 단순하거든요. 게다가 드라마 초반 백수 놈팽이로 시작하죠. 여러모로 여심몰이하기엔 부족한 타입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초라한 행색을 해도 이동건은 동네 백수로 안보일거쟈나여.......


해서 이동건이 연기하는 한열은 첫 사랑 미래에게 결정적인 순간 까이고 선수 생활이 꼬였지만 그래도 재활코치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남자 사람입니다.


여자 주인공 미래 역시 원작은 변호사인데 드라마에서는 의사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그녀가 자신에게 닥친 불치병을 대하는 복잡미묘한 감성과 더 잘 드러내고 개연성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늘 100프로를 외치며 냉정하게 불치병 환자들의 수명을 전했던 미래니까요.

딸 사랑이는 지금만 이렇게 웃고있지 드라마에서는 원작보다 오만배 시니컬한 아홉살로 변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방영된 회차에서 이미 세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구요.

엄청 싸우지만 훈훈 ヘ(`▽´*)

앞으로도 기대해 볼게요. tvN 금, 토 오후 8:30 본방사수!

드라마피디를 꿈꾸는/로필2/연애의발견/윰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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