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판매량 벨로스터 94대. i40 :187대. 젊은층을 겨냥한 현대차의 PYL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젊은층은 수입차를 타든지, 다른 차종을 타든지 유독 PYL만 요리조리 피해가는것 같다. 잘못된 마케팅의 전형 현대차 PYL라인을 살려야 한다면 이렇게 마케팅해 보구 싶다.

벨로스터, 왜 안살까? 그렇게 별론가?

개인적 생각으론 경쟁 차종과 비교해 성능에서 별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더구나 가격이 미니보다 천만원 정도 저렴해 요새말로 가성비가 탁월하다. 디자인 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데 실제로 보면 옐로우 같은 강한 색상만 피하면 그리 튀는 디자인도 아닌것 같다. 오히려 날렵한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나 누가 내게 벨로스터를 사겠냐 묻는다면 대답은 글쎄요다. 왜냐면 현대차에서 만든 벨로스터의 브랜드 이미지가 나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문짝이 3개로 미니쿠퍼보다 하나 더 있는건 매력적 이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나는 성능과 가격으로만 차를 사지 않는다.

생계형 차량 구입을 제외하면 우리는 차를살때 나와 내 가족을 표현할수 있는 차종을 선택한다. 나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데 좀 작더라도 폭스바겐 골프가 어울린다면 같은 가격의 넓은차 그랜저는 필요 없다.

자동차 브랜드가 마케팅하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의 평판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더해져 어떤차에 대한 이미지가 완성되면 우리는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차의 쇼핑리스트를 만든다. 그것이 수입차인지 국산차인지는 차후에 고려될 사항이다. 만약 젊은 감성인 나를 표현한 차를 찾는다면 내 쇼핑리스트에서 미니와 벨로스터는 서로 경쟁 차종이 되는 것이다.

벨로스터의 실패: 내가 들어갈 Tribe(무리)를 짓는데 실패했다.

현대차는 전혀 다른 느낌의 차들을 젊은차라는 명목으로 PYL 브랜드에 다 구겨 넣었다. 이렇게 다른 취향의 사람들을 한 Tribe(무리)로 만들어 놓고 우린 다 '유니크'하다며 노랑색 벨로스터로 강하게 어필했다. 마치 튀는 컬러가 아니면 유니크 하지 않다는 듯이.. 오류이다 !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이를테면 패션과 컬러 등을 뛰어넘어 좀더 복잡한 개인적 취향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같은 사람들을 Tribe로 끌어 들여야 했다.

또 그러한 사람들이 스스로 모이도록 슬쩍 영감만 주면 될텐데 미리 재단해 놓은 광고방식으로 획일적으로 표현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단일 차종으로 Tribe를 형성해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해결방안> Tribe(무리)를 재구성하라

1. Moto- 나의 인생을 즐기는 방식

하이네켄의 모토는 'Open Your City'다. 맥주를 마시며 너의 도시를 마음껏 즐기라는 것이다. 미니는 'Not Nomal'이라는 평범하지 않겠다는 가치를 모토로 가지고 있다.

내가 현대차의 캠페인 슬로건 'Live Brilliant'보다 위의 두 모토를 좋아하는건 모토가 인생을 즐기는 방식이지 인생을 사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즐기는 것이지 지혜를 주시는 혜민스님이 아니지 않은가? 가르치려 하지 말고 쿨한 모토아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자유스럽게 모여 자동차를 즐기게 하자.

2. Lounge- 우리만의 장소를 만들어라.

우리가 즐기는 장소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나의 뇌는 빛의속도보다 빠르게 분위기를 스캔해 거기 모인 사람들이 나와 동떨어진 사람들이 아니길 바란다. 일종의 본능적인 안도감 이랄까. 야구장에 가서 처음본 우리팀 사람들과 목이 터져라 함께 응원가를 부르거나 캠핑장에서 서로 음식을 나누는 건 나이를 떠나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과 마주쳐 동료의식 안에서 즐기기 때문이다. 미니쿠퍼는 판매 대리점은 물론 AS센터도 따로 만들어 같은 Tribe(무리)가 서로 스치듯 마주치게 했다. 굳이 대화를 안 나누더라도..

현대차는 젊은층을 공략할 차만을 위한 공간을 곳곳에 더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강남역

소원 이벤트' 같은건 필요가 없어진다. 아울러 그곳에 전시될 차량의 라인업도 바꿔야 한다.

i40 대신 투산ix와 아반떼를 넣으면 어떨까. i40는 다른 곳에서 대접받아야 한다.

3. 체험중심에서 '내가 즐기는 가치'중심으로...

현대차의 체험중심 마케팅의 골자는 처음엔 매력을 못느끼지만 한번 타보면 그 성능에 푹 빠진다는 품질에 대한 소구이다. 최근 아슬란과 PYL을 타겟이 많은 쇼핑몰이나 강남역등에 노출시켜 예약시승을 받는 이유이다.

그러나 국산차 성능이 기대 이상 좋다고 느껴도 굳이 수입차를 사는 이유는 뭘까?

자동차로 나를 표현 하는것에 갈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즐겨타는 차를 찾아 다니며 그차에 강력하고 광범위한 Tribe(무리)를 형성한다. 이렇게 폭스바겐 골프는 조용히 한국에서 강자가 되었다.

현대차가 BMW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품질로 수입차와 맞장 뜨겠다는 전략보다는 가치중심으로 자신의 체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러면 수입차에 눈 돌렸던 고객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제네시스가 손색 없다는 건 이제 모두 알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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