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신체발달 바로 알기 (1)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의 발달 단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우리아이 지금 어디쯤 자랐나요?’ 컬렉션입니다! 지난 카드에서는 아이의 뇌 발달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렸었죠. 이번 카드에서는 아이의 다른 발달 영역, ‘신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가 처음 태어나면 머리가 똑똑한 것도,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닌,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 다오!’를 가장 많이 바라게 되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는 것, 바로 아이의 신체발달입니다. 아이의 키는 어떻게 되고, 체중은 얼마나 나가고, 각 신체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며 잘 자라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죠.

뇌 발달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의 신체발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연령별로 얼마나 자라게 되고, 어떤 특징들을 보이는지 앞으로 차근차근 월령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이는 어디쯤 자라고 있나 확인해 보시면 좋겠네요 ^^

(아이의 다른 발달들에 대해서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신체발달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린 뒤에는 인지/지각발달, 정서/사회성발달, 언어발달을 이어서 알려드릴게요^^)

1. 신생아의 신체 발달

신생아는 갓 태어나서부터 생후 4주까지를 이야기합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는 쭈글쭈글한 데다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스스로 숨도 잘 쉴 수 없을 것처럼 연약하게 생겼죠. 머리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힘도 잘 내지 못합니다. 계속 잠만 자다가 가끔 일어나 우는 것이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의 전부입니다. 아이는 열심히 먹고 열심히 자며 조금씩 자라납니다. 1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자기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고, 조금씩 다른 소리도 낼 수 있게 되지요. 신장이나 몸무게도 몰라보게 늘어납니다.

갓 태어난 아이는 체중이 3.4kg 내외, 신장은 50cm정도가 됩니다. 막 태어났을 때에는 뱃속에서 먹던 방식과 다른 방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몸무게가 오히려 줄어듭니다. 일주일이 지나야 적응하게 되지요. 어른보다 심박수나 호흡의 횟수는 빠릅니다. 그러다 한달 정도가 지나면서 아이의 몸무게는 1kg 이상이 늘어나고, 신장도 5cm정도나 자라납니다. 자신의 원래 몸무게의 거의 4분의 1 정도가 늘어난 것이니, 성인으로 치면 한 달 만에 15kg 정도가 늘어난 셈이죠. 아기는 이 신생아 시기를 거치며 세상에 적응할 준비를 합니다.

신생아가 보이는 신체적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볼게요.

2. 신생아 신체 부위별 발달 특징

(1) 신장

아기의 피부는 불그스름하고, 키는 약 50cm 정도가 됩니다.

머리둘레가 가슴 둘레보다 1~2cm 정도 더 큽니다.

(2) 체중

보통 아기들은 3kg를 전후로 몸무게가 나갑니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무겁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먹는 방법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무게가 줄어들었다가,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3) 머리

지금 아기에게 머리는 몸에서 가장 큰 부분입니다. 몸의 4분의 1이나 되지요.

대략 34cm정도의 둘레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몸 둘레 중에 가장 넓습니다.

초반에는 머리의 형태가 약간 찌그러진 모양인 아기들도 많은데,

이는 엄마의 좁은 산도를 빠져나오느라 형태가 잠시 삐뚤어진 것이고,

조금 지나면 점차 둥근 모양으로 돌아옵니다.

남자아이는 34.6cm, 여자 아이는 34.1cm 정도의 둘레를 가지고 있고,

머리의 맨 윗 부분에는 다섯 개의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아서 생긴 대천문, 소천문이 있습니다.

(4) 천문

신생아의 머리 윗 부분에 2개 이상의 두개골이 만나는 곳을 천문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니 매우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물론 두피가 매우 튼튼해서 쉽게 상처입지는 않지만 아기인지라 물렁물렁한 느낌이 나지요.

얼굴에 가까운 쪽의 천문이 대천문,

그보다 크기가 작고 대천문 뒤에 있는 천문을 소천문이라고 부릅니다.

대천문은 마름모 모양이며 지름이 2~3cm, 길이가 3~4cm정도입니다.

대천문은 생후 12~18개월, 소천문은 생후 6~8주 정도가 지나야 닫힙니다.

(5) 머리카락

아기는 머리카락이 난 상태로 태어납니다. 머리카락이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마다 색도 다양하지요. 백일 즈음이 되면 머리가 서서히 빠지고,

돌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새로운 머리카락이 납니다.

생후 3주일 까지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답니다.

(6) 얼굴

처음에는 엄마의 뱃속에서 나오는 과정을 거치며 많이 부어있습니다.

아기의 볼 쪽에 붉은 좁쌀무늬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엄마의 호르몬 영향으로 잠시 생겨난 것이라 괜찮습니다

(7) 성기

여자 아기는 엄마의 호르몬이 자궁의 내막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어

가끔씩 질출혈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생 후 부터는 아기에게 그 호르몬을 분비하는 능력이 없어

자연스럽게 자궁 내막이 떨어지기 때문에 출혈이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자 아이는 고환과 고추의 형태나 크기, 색은 아이마다 다 다릅니다.

(8) 피부

처음에는 미끈한 기름 물질로 덮여 있습니다.

색은 약간 푸르스름한 빛이었다가 점점 붉어집니다.

아직 혈관이 불안정하고, 혈액순환 역시 불안정 하기 때문에 피부색은 자주 바뀝니다.

울 경우, 추울 경우에 따라 피부색이 자꾸 변화하지요.

울 때는 자색, 찬 공기를 맞으면 피부 혈관이 얼룩덜룩한 색이 됩니다.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10일에서 2주 정도가 지나면 피부에서 보이던 미끈한 물질이 벗겨지고

깨끗한 피부가 됩니다.

(9) 눈

아이는 처음에는 빛을 구별하는 정도로만 볼 수 있습니다.

눈 앞에 백태가 낀 듯 흐릿하고 뿌연 시야로 세상을 보지요.

눈 앞의 사물도 20~30cm 정도만 볼 수 있답니다.

10일 넘게 지나야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잠시 따라서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10) 코

아이는 엄마의 젖 냄새를 기억합니다.

후각은 아기가 초기에 세상을 관찰하는 데 많이 사용하는 감각 중 하나이지요.

엄마의 젖을 찾아서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 줍니다.

(11) 귀

청각은 다른 감각들 보다 빠르게 발달합니다.

임신 6개월 정도면 바깥의 소리와 엄마의 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뱃속에서부터 이미 소리에 대한 감각을 타고 나오는 것이지요.

귀의 모양은 처음에는 많이 쭈그러져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차적으로 모양이 잡히니 괜찮습니다.

태어나 3일 정도가 지나야 양수가 모두 빠져나가고,

그 뒤 부터는 소리의 세기나 들려오는 방향을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12) 손

아이는 태어날 때 손가락을 오므려 주먹을 쥐고 있습니다.

아기의 손바닥에 손을 가져다 대면 반사의 영향으로 손가락을 꼬옥 쥐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3) 손톱, 발톱

아기들은 손톱과 발톱을 미리 다 갖추고 태어납니다.

아기의 손톱과 발톱을 보았을 때 너무 길어졌다면 미리 잘라주거나

손싸개를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칫 할퀴게 되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14) 배꼽

태어난 지 일주일이 지나면 배꼽의 꼭지가 떨어지고, 상처도 곧 아물게 됩니다.

이 꼭지가 떨어질 경우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고,

혹시 탯줄이 떨어진 뒤에 고름이 계속 나온다면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15) 다리

아이가 뱃속에서 엄마의 자궁내벽을 따라 쪼그린 자세로 있었기 때문에,

O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곧게 펴집니다.

엄마가 다리를 쭉쭉 펴주는 것을 자주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는 개구리처럼 다리를 벌리고 있지요.

발은 처음에는 평발이지만 걷기 시작하면서 모양이 점차 바뀝니다.

(16) 점

아이들의 경우 몽고반점이 있는 경우가 있지요.

이 경우 유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가끔씩 엉덩이의 점이 등에 있는 경우도 있고, 목덜미, 눈썹 사이에 있는 경우도 보입니다.

빨간 혈관종이 있는 아이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크면 사라질 것들입니다.

오늘은 신생아의 신체발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신생아들이 보이는 특징들이 많아서 내용이 길어지네요. 다음 카드에서는 다음 월령의 신체발달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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