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봐야할 '거짓말'에 관한 영화 7편

▲ 뭔가 지역구 의원 포스터같이 돼버리긴 했지만...넘어갑시다. 전 노력 했습니다.

'거짓말에 관한 영화'

그냥 보세요!!! 재밌으니까 HAHAHAHAHAHAH

▲ "선생님이 진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나오는거래여" / "그런건 못생긴 애들이나 하는 소리란다"

(진리떴다)

1. 라이어 라이어

거짓말에 관한 영화 리스트에 제목이 "거짓말쟁이"인 영화를 포함시키는 저의 번뜩이는 진부함에 다들 감탄하시고 계십니까? 하지만 정말 이 영화를 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 추억의 영화 중 하나니까요. 오래된 영화라 안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으니 간단히 줄거리 설명드리겠습니다.

허구헌날 거짓말을 일삼는 변호사 플레처. 하지만 그의 아들이 생일 소원으로 아빠가 하루만 거짓말을 못하게 해달라고 빌고, 이 소원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플레처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너무 당연시하고 있는 거짓말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해주는 감동휴먼스토리....는 무슨.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영화입니다. 짐캐리의 서커스에 가까운 얼굴근육 연기덕에 옛날 영화지만 지루한지 모르고 보게 되실 겁니다!

▲ "사람들이 당신이 너무 게임을 공격적으로 한다고 말하지 않던가요?" / "사람들이 당신 입술이 육감적이라고 말하지 않던가요?"

(에라이 이것들아)

2. 매치포인트

신분상승을 위해서라면 거짓말 따위 눈하나 깜짝안하고 할 수 있는 남자의 이야기, '매치포인트'입니다. 테니스 강사 크리스 그는 부유층 집안의 자제 톰에게 테니스를 가르치게 되면서 그의 동생 클로에와도 인연을 맺게 됩니다. 클로에는 크리스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이들은 곧 약혼까지 하게 되는데... 하지만 크리스는 톰의 약혼녀인 노라와 열정적인 사랑(은 아닌가)에 빠지게 되고, 이들은 두 남매를 속인채 위험천만한 밀회를 계속 이어갑니다. 과연 이들의 거짓말은 들통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디앨런 특유의 사악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강약중강약 장단에 맞춰 영화를 뽑아내는 우디 할배의 필모중 '강'에 속하는 작품이죠. 남성분들이라면 스칼렛 요한슨의 미모를 감상하시기 위해서라도 필견.

▲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나는 다 큰 남자야. 내 머릿속에 일어나는 일들은 알아야지" 그런데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냥 머리에 총알 한 방 먹이고 다 끝내야겠다는 사실만 깨닫게 되더군

3. 매치스틱 맨

이번에는 생계수단이 거짓말인 남자에 대한 영화입니다. 가짜 경품을 미끼로 한 서민상대 사기를 치면서 먹고살던 로이와 프랭크. 하지만 로이의 정신질환(강박증, 대인기피증 등등)이 점점 심해지면서 그는 직업을 포기할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자 프랭크는 로이에게 약물치료대신 상담 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하고 자신이 아는 의사를 소개시켜줍니다. 그 와중에 로이는 전처가 몰래 자신의 딸을 낳아 기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딸을 찾아나섭니다. 마침내 만나게 된 딸은 로이에게 사기수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어쩔수 없이 로이는 그녀에게 영업비밀을 털어놓는데...!

사기꾼, 14년만에 다시찾은 딸, 히스테리컬한 중년의 위기 등등 여러가지 소재를 정말 맛깔나게 잘 버무려낸 영화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샘 록웰, 앨리스 로만의 연기도 훌륭했고요. 다크한 코미디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셔야할 영화.

▲ ...!...... 아 맞다...아이고 아파 죽겠네!!!

4. 쉬즈 더 맨

남자 축구팀에 들어가고 싶은 소녀 바이올라가 쌍둥이 오빠라고 거짓말을 치고 남자기숙학교에 들어갔다가 거기 학생과 사랑에 빠져서 블라블라.....사실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에서 남장여자는 진짜 뻔한 클리셴데 그걸 정말 재미나게 잘 풀어낸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성공한데는 아만다 바인즈의 공이 정말 컸죠. 지금은 조현병때문에 배우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빨리 재기했으면 좋겠군요

▲ 사람들이 나를 걸레라고 생각한다고? / 좋아, 진짜 제대로 드러운 걸레를 보여주지

5. 이지 A

농담삼아 "대학생 남친과 첫 경험을 했다"고 절친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전교생에게 '쿨한 여자'와 '걸레'라는 극단적인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된 올리브. 그러자 그녀는 고전 '주홍글씨'에서 영감을 얻어 아예 옷에 부정한 여자를 상징하는 A를 박아놓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걸레를 연기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어두운 내용일것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요. 재기발랄한 코미디입니다. 영화팬들이라면 조찬클럽, 페리스 뷸러의 휴일 등 80년대 하이틴 무비에 대한 오마주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실 겁니다. 이 영화를 통해 엠마 스톤은 일약 스타가 됐죠. 거의 여자 짐캐리급의 안면근육 연기를 보여줍니다 ㅋㅋㅋ

6. 디파티드

이제 거짓말의 "끕"이 한단계 올라갑니다. '디파티드'는 경찰로 위장한 범죄조직의 첩자 콜린과 범죄조직에 침투한 비밀경찰 빌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쯤되면 누가 누굴 속이고 속는지 본인들도 헷갈릴 지경인 두 인물의 기구한 운명을 보며 출세고, 정의고 나발이고 그냥 쓸데없이 짱구굴리며 거짓말하지말고 걍 차카게 살아겠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작 '무간도'에 비해 떨어진다는 얘기도 않고, 마틴 스콜세지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를 받아버리는(?) 바람에 평가가 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좋게 본 영화입니다. 아마 무간도를 못보고 이 영화를 먼저 봐서겠죠.

7. 리플리

맷 데이먼은 사기꾼 전담배우입니까..? 그는 밍겔라 감독의 '리플리'에서 부유하고 잘생긴 친구 디키인 척하는 음험한 사기꾼 리플리를 연기했습니다. 훌륭한 스릴러이자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유럽 휴가지의 풍광을 볼 수 있어 참 좋아하는 영화기도 하죠. 잔인하면서 연약하고, 섬세하면서 무자비한 리플리의 복잡한 내면세계 묘사 역시 좋고요.

원작소설에 없던 서브플롯도 들어가고 그 주제의식이나 철학도 조금 달라졌는데, 소설은 소설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좋습니다. 영화 쪽이 조금더 서정적이고 비극적인 구석이 있습니다. 소설은 오히려 위에서 소개한 '매치포인트'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연진이 화려한데, 젊디 젊은 맷데이먼, 주드로, 기네스 팰트로, 필립시무어호프만(RIP), 케이트 블랑쳇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진짜 다들 선남선녀더구먼요.

GIF

▲ 댓글을 부탁캣.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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