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드렸는데 열을 갚아주시는 엄마들

노인 한 분이 다가왔습니다. "이 보시오, 복숭아 한 개만 주시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쓰러질 지경이오. 제발 부탁이니 한 개만 주시오." 노인의 부탁에 복숭아장수는 버럭 화를 냈습니다. "왜 이 복숭아를 그냥 준단 말이오? 내가 미쳤소? 되지도 않는 말 당최 하지 말고 저리 비키시오!" 그러던 차에 지나가던 사람이 큰 복숭아 한 개를 노인에게 건넸습니다. "어르신, 얼마나 배가 고프십니까? 자, 어서 드시지요." 노인은 복숭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씨를 들고 외쳤습니다. "이제 받은 것을 돌려드리지요." 노인은 부드러운 흙이 있는 곳으로 가 씨앗을 심었습니다. "꾀뚜리까 밀라 얍!" 주문을 외자 파릇파릇 싹이 돋아나 금세 나무로 자랐습니다. 다시 "꾀뚜리까 밀라 얍!" 주문을 외자 커다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노인은 복숭아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슬며시 손을 내민 복숭아장수에게도 아무 말없이 복숭아 한 개를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복숭아 맛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노인은 복숭아나무를 뽑아들고 산 쪽으로 사라졌습니다. "어이쿠! 이게 웬일이야? 누가 내 복숭아를 몽땅 가져 갔지?" 복숭아장수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털썩 주저앉아 땅을 치며 울었습니다. 복숭아장수는 빈 수레를 끌고 시골로 돌아와 정성스럽게 복숭아씨를 심었습니다. "복숭아 사세요! 복숭아. 입에서 살살 녹는 꿀 복숭아..." 복숭아장수는 오가는 사람들에게 복숭아를 싸게 팔고 딱한 사람에게는 그냥 주었습니다. "이 사람아, 애써 키워 그냥 주면 어떡하나?"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복숭아장수는 "하나를 베풀면 배로 돌아온다는 말도 모르나?" 하고는 지그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들셋맘은 오늘도 하나 갚는 중<< 제 다양한 직업들의 공통적 특징은 '타인과의 소통'입니다. 특히 강의나 세션을 통한 어머님들과의 만남에서는 아들셋맘, 그 사실 하나만으로 '소통을 넘어' 저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지요. 작년 연극치료 세션을 통해 만났던 <맘모아>. 이 분들은 활짝을 너머, 끈끈함을 선물하셨답니다. 또 저에게 '하나'를 받으시곤 다시 저에게 '열'배로 갚아주고 계시지요. <맘모아>는 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님들의 자조모임인데요, 작년 겨울 마음과 뜻을 모아 <맘모아>반찬가게를 오픈하셨습니다. 오늘도 <맘모아>에 반찬을 사러 갔습니다. 어김없이 덤을 주시거나 얼마라도 깎아주십니다. 또, '연극선생님'이라고 매번 존대해주십니다. 엄마 손맛이 들어간 반찬들이 맛있어 들릴 뿐인데 갈 때마다 반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 보살피랴, 반찬 준비하시랴, 빠듯하실텐데 '소리 소문없이'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도 반찬제공을 해주시는 맘씨 고운 어머님들. <맘모아>라는 이름답게 고운 엄마들의 마음이 모이고 모여, 점점 더 번창되시길 기원합니다. "세상에 참 멋지고 대단한 '엄마'들이 많습니다. 그쵸?^^/" >BabyBook<

엄마들만의 공감 그리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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