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음란하다

‘나는 음란하다’

‘나는 방탕한 여자다’

나는 이렇게 주문을 걸었다.

그러나 허무해질 뿐이었다. 그렇게 지나갔다.

그날도 그 숱한 밤 중 하루였다. 허망함을 감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생각했다.

숨소리가 바로 곁에서 들려와도 나 홀로 밤을 지키고 있는 듯한 치열한 외로움 속에서 나는 생각했다.

그가 원하는 것을 나도 원하고 싶다고.

넘실거리는 블라인드 사이로 달빛이 처량하게 빛나는 밤이었다.

일러스트 작업하는 김곤지 입니다. Instagram: gonj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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