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아이들, 이선주

클레어는 할머니의 눈빛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 란이는 클레어의 눈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생각했다. 한 사람을 알게 된다는 건 그 사람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는지를 알게 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과 똑같이 상처받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거라고. 란이는 클레어의 팔짱을 꼈다. 서로의 몸이 닿으니 조금 덜 추웠다. • •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소설이다. 청소년, 이라고 타이틀을 달았으나 꼭 아이들만 봐야할 건 아닌 것 같다. 청춘이 상처받는 것이 그들의 탓인 것만은 아닌 것처럼, 이 소설을 보고나면 아이들이 상처받는 건 결국 어른들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은 거칠고 어둡다는 걸 배우면서 어른이 되는 거라지만, 그걸 자기들끼리의 작은 사회에서마저 겪어야 한다는 것. 그 사실을 경험하며 나이 먹어가는 아이들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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