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의 핵심 ‘X-밴드 레이더’는 “22억 달러짜리 실패작” ⇨ LA타임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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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가 5일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의 핵심 기술인 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SBX)에 대해 “22억 달러짜리 실패작”이라고 비판했다. 이유는 ⓵식별 능력 뛰어나지만, 시야가 너무 좁다는 점 ⓶지구 표면의 굴곡을 고려하지 못해, 성능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점 ⓷최적의 레이더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의 3가지다. ▲한반도 배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있는 ‘사드’의 X-밴드 레이더는 (해상기반이 아니라) 지상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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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방어체제(MD·Missile Defense)는 미국 본토가 대륙간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고성능 요격미사일로 이를 격추시켜 미국 본토 전체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국내 배치 여부를 놓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는 바로 이 MD의 핵심 무기체계 중 하나다. 이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감시 범위’ 안에 들어간다는 점 때문에 민감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이 MD가 “돈만 들어간 실패작”이라고 LA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5일 ‘펜타곤의 100억 달러(약 10조 8600억원) 짜리 도박이 물거품 됐다’는 기사를 싣고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한 군사 전략이 미국의 방어체계에 큰 구멍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MD 관련 기술 중에서 LA타임스가 가장 신랄하게 꼬집은 것은 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SBX; Sea-Based X-Band Radar)다. 이 레이더는 2000km에 달하는 탐지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2009년에도 한반도 해역에 배치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미 국방장관이었던 로버트 게이츠가 비용을 문제삼아 무산된 바 있다.


⓵ 식별 능력 뛰어나지만, 시야가 너무 좁다


LA타임스는 “SBX는 원래 2005년까지 전진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하와이 진주만에 수년간 방치돼 있다”고 했다. 신문에 따르면 SBX는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를 식별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시야가 매우 좁아, 실제 공격을 거의 막지 못한다고 한다. 미사일을 가장한 방해 물체가 진짜 미사일처럼 날아오는 공격이 그중 하나다.


이 매체는 “일반적 레이더는 약 90~120도의 탐지 각도를 보유하고 있지만, SBX는 탐지 각도가 25도에 불과해 ‘근본적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물리학자 하비 린치는 이와 같은 SBX의 좁은 탐지 각도를 두고 “극도로 강력한 음료수 빨대(extremely powerful soda straw)”라고 표현했다.


(http://factoll.tistory.com/1004 에서 이어집니다)


(tag : MD, sbx, 사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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