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집은 도봉구, 커피점은 잠실에 차려라 ⇨ 이형석의 ‘빅데이터로 본 창업 비밀’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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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집을 차리려는 사람은 서울 도봉구, 종로구, 강북구를 노려라. 서대문, 강동, 은평구는 위험하다. ▲치과는 서울 서대문구, 안과는 부산진구, 내과는 천안, 이비인후과는 목포, 피부과는 천안, 한의원은 서울 서초구가 잘된다. ▲단란주점은 당분간 창업을 보류하는 것이 낫다. ▲주유소 창업도 자제하라. ▲편의점은 갈수록 폐점률이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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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전문가인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이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상권을 분석했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23.34%를 차지하고 있는 580만명 자영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형석 원장은 “창업에 실패해 좌절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상권분석을 시도했다”면서 “떠오르는 상권을 골라 창업해야 하되, 가급적 업력이 긴 업종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가 말하는 업종별 창업 포인트.

창업 포인트①/ 수명이 긴 업종을 골라라

커피점 1.5년 만에 문 닫아… 횟집 차리면 5년은 간다

업소의 수명, 즉 ‘업력’은 해당 사업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조사 결과 자영업의 평균 수명(의료 업종 제외)은 3.7년에 불과했다. 업태별로는 소매업이 4.9년으로 가장 길었고, 음식업이 3.3년, 서비스업은 2.8년이었다. 소매업 중 가장 빨리 문을 닫는 업종은 편의점(2.3년)과 액세서리 전문점(2.6년)으로 조사됐다. 음식업 중에서는 커피전문점의 수명이 1.5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베트남쌀국수집이 2.4년으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세탁소가 2.5년으로 가장 짧았고 독서실이 2.7년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업력이 긴 업종은 한의원이 12.7년으로 가장 길었고, 의료 업종을 제외하면 여성의류 전문점(8.2년), 횟집(5.2년), 한식집(4.8년), 냉면전문점(4.2년), 미용실(4년)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포인트②/ 진짜 역세권은 따로 있다

안양역 한 달 총매출 220억원… 강남역보다 40억 높아

역세권 중 자영업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권이 아니라 경기도 안양역(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인근이다. 안양역 주변에는 만안초교, 안양여중, 안양여고, 안양대 등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20여개나 밀집돼 있고, 삼성래미안, 대우아파트 등 대단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유동인구와 거주인구가 적절히 배합된 상권으로, 이 지역 상권은 한 달 평균 220억원의 총매출을 올렸다.

2위는 210억원의 분당역과 서울 종각역이다. 그러나 종각역은 2012년 7월 3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나 감소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로가 있는 서울 지하철 혜화역 인근도 21%가량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인근의 성신여대역 주변 상권은 0.8%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통상 최고의 역세권으로 꼽히는 서울 신촌역, 강남역, 홍대역 인근은 총 매출 기준으로 각각 5위(183억원), 7위(180억원), 16위(128억원)에 그쳤다.

(http://factoll.tistory.com/1006 에서 이어집니다)

(tag : 빅데이터, 이형석,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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