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훔칠, 세상에서 가장 작은 말

비글, 웰시코기, 닥스훈트 등 개에도 다양한 종이 있듯 말에도 다양한 종이 있다. 그중 미니어쳐 호스(Miniature Horse)라는 종은 성격이 온순해 사람과 쉽게 친해질 수 있고, 기억력이 뛰어나며 시야기 넓어 환자들의 재활 치료와 시각장애인의 안내용으로 많이 길러지고 있다.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키는 일반 말의 절반도 안 되는 1m 이하로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 썸벨리나(Thumbelina, 엄지공주)

작은 키로 유명한 미니어처 호스 중 특히 작은 말이 있는데, 지난 2006년 가장 작은 키로 기네스북에 오른 '썸벨리나'다. 이 썸벨리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책 '엄지공주'의 본래 이름으로, 말이 그만큼 작다고 해서 지어진 것이다.

썸벨리나는 지난 2001년 미국 미주리주의 케이-폴 고슬링 부부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태어났다. 보통의 미니어처 호스는 태어날 때 몸무게가 10kg 내외인데, 썸벨리나는 갓 태어난 아기와 비슷한 3.6kg이었다.

사람들은 작고 연약한 썸벨리나가 곧 죽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다행히 건강하게 잘 자랐다. 하지만 성년이 되어도 그 키는 44cm에 불과했다.

썸벨리나의 외모는 그리 예쁜 편은 아니다. 주저 앉으면 툭 튀어나오는 불룩한 배와 울퉁불퉁한 짧은 다리, 얼굴에는 작은 혹이 튀어나와 있다. 이런 외모로 인해 같은 미니어처 호스들에게는 왕따 취급을 받아, 자신들과 몸집이 비슷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기네스 북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로 등재된 후 썸벨리나는 인기 스타가 됐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농장을 방문했고, 썸벨리나의 주인인 케이와 폴 부부는 많은 관광 수익을 벌어 들였다.

이후 부부는 많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썸벨리나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벌어드린 수익 중 1만 달러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뒤에 전국의 아이들에게 썸벨리나를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 ‘썸벨리나의 어린이 투어’란 이름으로 미국 48개 주를 차례로 돌며 병원과 학교 여름캠프 등을 찾아 간 것이다. 이후 썸벨리나는 자선기금과 모금 행사 등 여러 공익적 활동에 앞장서게 됐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말과의 만남

※ 썸벨리나는 곧 만 14세가 됩니다. 미니어쳐 호스의 평균 수명은 30년으로 수명의 반 밖에 살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썸벨리나는 선천적인 문제로 다른 말처럼 30세까지 사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만큼,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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