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가 2011년 2집 발매 후 약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검정치마는 3집 발매에 앞서 싱글 '할리우드(Hollywood)'를 9일 오전 0시에 발매한다고 소니뮤직이 8일 밝혔다. '할리우드'는 기다림에 지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같은 싱글로 3집엔 수록되지 않을 예정이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이번 곡은 검정치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매하는 전자사운드가 들어간 노래다.
음악평론가 배순탁 씨는 "이 곡은 2집에 실린 '인터내셔널 러브송'(International Love Song)을 떠올리게 한다"며 "'인터내셔널 러브송'이 어쿠스틱 사운드라면 '할리우드'는 전자음 속에서 무덤덤하게 사랑을 노래한다. 또 '인터내셔널 러브송'에 비해 가사가 한층 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검정치마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매하는 전자사운드가 들어간 곡"이라고 이번 싱글에 대해 설명하며 "이런 느낌의 미니 앨범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 신곡은 3집 앨범의 수록곡이 아니다. 이 곡으로 3집의 방향은 잡지 말아달라"는 팬들을 향한 당부를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