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리본을 달고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게 한국이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에게 무거운 슬픔과 함께 절망적인 의문을 안겨줬습니다.
‘우리는 왜 변하지 않는가. 성수대교가 끊어지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져도 왜 그대로일까. 왜 참사는 되풀이되는가.'
언제까지 대형사고가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압축발전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것인지... '늘 그때분,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이면을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