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수룩한 수염에 남루한 행색
Andy Davidhazy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도시에서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는 늘 빠르고 효율적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훌쩍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지름길만 좆고 있는 인생에 대한 회의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그가 택한 길은 제대로 느리게 걷기.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오로지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다섯 달 동안 그렇게 두 발로만 4280km를 걸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5번을 왕복하는 거리입니다 .
그리고 그는 1마일을 걸을 때마다 이런 사진을 남겼습니다.
그 사진은 이렇게 평생에 잊지 못할 영상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