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크 교육론

존 로크 <교육론>은 1683년~1689년에 친구에게 그 아들의 교육지침을 쓴 편지를 바탕으로 출간한 책입니다. 이러이러하게 아이를 키워라~ 하는 것이지요. 존 로크 하면 사회계약론이 생각나면서 그가 쓴 책들은 어렵겠지? 하는 생각부터 했는데요. 교육론이라는 제목 때문에 교육학과에서나 다룰법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자녀교육서더라고요. <교육론> 몇 페이지를 넘기다 헉 소리 날만큼 놀랐답니다. 요즘 나오는 자녀교육서보다 더 쉽게 와 닿더라고요. 술술 잘 읽힙니다. 17세기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인 존 로크의 교육론은 당시 영국 신사의 본질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대를 초월하는 교육론은 올바른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가진 '인간'을 만드는 이야기네요.

교육론이라는 제목만으로 기가 죽었던 분들이라면 목차를 보며 놀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건 육아 백과가 아닌가!!! 신체의 건강, 습관, 상벌, 예절 교육, 가정교육, 아이의 기질, 덕성, 지혜, 학습 등은 물론 몸가짐과 해외여행, 경제관념 등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많은 상황이 언급되어 있더군요.

철학자, 사상가들은 어렵게 이야기한다는 편견을 확 깨뜨려버리더라고요. 『 교육에 있어서의 잘못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 것 』 - p14​ 얼마 전에 읽은 <생각하는 인문학> (이지성/차이)에서 우민화 교육에 물든 우리 교육의 장래는 암담한 상황이라는 것을 꼬집지요. 우리가 익히 그렇다고 생각해 온 (잘못된) 상식을 깨뜨리는 사고방식이 중요하지 않겠어요? 존 로크 <교육론>에서는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를 강조합니다. 즉 심신의 건강이 가장 1순위요, 그 다음으로 덕성과 지성을 강조합니다. 그의 이념 실천은 현실적으로 당장 힘들지만, 우리 부모부터 눈을 떠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존 로크는 습관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합니다. 어렸을 때 좋은 습성을 무조건 익히도록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교육의 기초는 가정에서 닦아지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부모의 직무는 아이에게 알 수 있는 모든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 해요. 애초에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로 만들어 놓고 나중에 훌륭한 성인이 되기를 기대하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할 조기교육은 바로 바른 습관을 들이고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라는 것을요.

인디캣책곳간

http://m.blog.naver.com/indiecat/220331123465

인디캣책곳간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