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식 페이지에서 세월호를 추모하는 문구와 사진을 올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월호를 추모하는 공식 포스트를 게재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오전 8시 49분 작은 노란 리본과 함께 세월호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노란 리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휘장과 함께 나란히 달아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까다로운 규정도 많으며 여러 단계의 결제 과정을 거쳐야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설령 자국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도 함께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어야 할 일이라 판단하고 빠르게 허락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맨유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디터입니다.

오늘은 작은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소 개인적인 시점에서 포스팅을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오전 8시 49분, 1년 전 일어난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작은 노란 리본과 함께 말이죠.

4월 16일을 며칠 앞두고 곳곳에 나부끼는 노란 리본을 보고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구들에게 “노란 리본을 달자”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처음 ‘세월호’와 관련해 올드 트래포드에 운을 띄울 때에도 시간적 촉박함. 또 어찌 보면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그들의 삶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일에 대한 움직임에 반신반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즉각적인 반응을 줬습니다. 세월호 1주기를 기리는 글을 클럽의 공식 입장으로 대중에게 노출하는 것에 대해 기꺼이, 즉각적으로 동의를 하고 결정을 해 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벌써 9년 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을 맺고 일을 하고 있는데, ‘거대 구단’ 혹은 ‘거대 기업’으로 대부분의 일들이 여러 단계의 결제 과정과 보통 적어도 일 주일, 길게는 보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반신반의를 했던 것이죠.

더군다나. 하나의 기업으로, 하나의 브랜드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휘장(앰블럼)을 다른 이미지와 함께 게재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쩌면 더욱 까다로운 기준과 관련 내부 조항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 리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휘장과 함께 나란히 달아주는 것 역시 ‘지구 반대편 일’이 아닌 함께 아픈 마음을 보듬어줘야 할 ‘당연한 일’로 인식하고, 각종 복잡한 결정과 허락의 과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해 줬습니다. 이례적인 일 입니다.

시간을 돌려, 1년 전.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되던 2014년 4월 17일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생존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 북 등 SNS채널들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년이 지난 오늘도. 변함 없이,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어 준 올드 트래포드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노란 리본을 함께 달아준 리차드 아놀드 사장, 제이미 리글 사장, 닉 코팩 그리고 노란 리본에 대한 최종 결제가 있던 16일 새벽 2시까지 함께해 준 제임스 턱과 다니엘 제임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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