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레알의 관계 악화

호날두가 다시 비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월 12일 취리히에서 세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호날두는 곤란한 시기를 보냈다. 경기당 1골 이상의 기록을 보이던 득점력이 떨어졌다. 라리가에서 캄노우 원정 경기까지 12경기에서겨우 5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 중 2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산티아고베르나베우의 팬들은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레알의 모든 전설적인 선수들이 야유를 받았다. 벨라스케스, 델보스케, 지단, 구티, 카시야스 모두 홈팬의 야유를 받은 경험이 있다. 레반테와의 경기에서는 호날두에게 야유가 쏟아졌다. 호날두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하는 듯 했다. 호날두는 팬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꽤 놀란 표정으로 소리쳤다. “Fo-da-se!” 이 말은 ‘F’로 시작하는 영어 욕설과 비슷한 의미의 포르투갈 욕설이다. 두 골을 넣고도 침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호날두 호날두는 큰 상처를 받았다. 홈팬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 스스로 팬들을 위해 많은 것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팬들의 행동에 더더욱 불쾌감을 느꼈다. 레알 팬들이 호날두에 실망한 이유 산티아고베르나베우의 팬들은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게 엄청나게 많다. 호날두가 온 올드트라포드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맨유 팬들은 팀이 이기든 지든 똑같이 선수들을 대한다. 2013년 11월에 호날두는 ‘카데나 코페’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처음에는 베르나베우의 사람들과 어떻게 섞일 수 있을지 몰랐다. 문화적으로 다르다. 하지만 마드리디스타의 마음을 정복하고 나니 거리의 사람들 모두 나를 환대해주고 내가 해낸 일에 대해 고마워 했다. 솔직히 이적 초반 몇 년 동안은 경기장에 내 정체성이 투영되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잘못 생각했던 것은 사람들이 아닌 나였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꿈 속에 사는 것 같다. 이 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고, 이 곳에서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다. 레알마드리드 같은 팀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호날두를 향하던 갈채와 존경은 어떻게 야유로 바뀌게 된 것일까? 베르나베우의 팬들은 그들의 스타에게 주의를 주고 있는 것이다. 발단은 호날두의 생일파티가 있었던 2월의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호날두는 콜롬비아 출신의 가수 케빈 롤단을 불렀다. 파티에 앞서 있었던 경기에서 레알은 아틀레티코에 0-4로 참패를 당했다. 참패 뒤에 동료들과 신나게 노래를 부리며 파티를 벌이던 모습은 마드리드 팬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겼다. 롤단은 자신의 유명세를 위해 호날두와 함께 한 상황을 노출했다. 좋지 않은 행동이었다. 롤단이 공개한 호날두의 생일파티 사진 잘 계획된 생일파티였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호날두는 가십성 보도와 더불어 파티에 대한 비난 여론을 야기한 언론에 심각한 고통을 받았고, 결국 2014/2015시즌이 끝날 때까지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페페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할 권리가 있다. 분명 적당한 날은 아니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가슴에 달린 엠블럼을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클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고,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페페 역시 호날두의 파티에 참석했으나 어떤 사진에도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페페가 함께 했던 사실은 일주일이 지나서야 알려졌다. 만약 사진이 유출되지 않았다면 이 같은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상처 입은 호날두, 퍼거슨과 저녁식사 연인 관계였던 이리나 샤크와 결별한 것이 호날두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다. 팀 동료들은 쉽게 알아차렸다.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침묵을 지키며 괴로워했다. 이 시기에 호날두는 지난 몇 년간 쌓아올린 이미지를 단숨에 잃었다.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퇴장 당한 뒤 그를 향해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자 유니폼에 달린 월드 챔피언 배지에 먼지 묻은 듯 털어내는 행동을 했다. 호날두는 미래를 다시 계획하고 있다. 서른을 지난 호날두는 아직 레알과 3년의 계약이 더 남아있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지금 매우 힘들고 고된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다. 장래에 대한 의심이 들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은 레알마드리드와 샬케04의 EU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 일정에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등장했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하지만 화가 난 채 경기장에서 빠져나갔다. 카시야스가 호날두를 불러 세웠다. 샤워를 하기 전에 팬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잡았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호날두는 퍼거슨과 저녁 식사를 했다. 퍼거슨 감독이 애정으로 호날두를 위로했다. 호날두의 마음 속에 맨체스터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피어 올랐다. 파리생제르맹도 꾸준히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셰이크 일가의 꿈은 호날두와 계약을 맺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적 작업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0억 유로(한화 1조 2000원)에 달한다. 다음 시즌에도 호날두는 레알에서 뛰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바르사에게 라리가 우승을 내주고,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기대보다 일찍 탈락하게 될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의 움직임은 매우 바빠질 것이다. 호날두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레알 상황 지금 현재 레알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설사 레알이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유지하지 못하리란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소문은 선수단에게 좋게 여겨지지 않는 일이다. 선수들은 여전히 안첼로티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도 레알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들의 계약은 아직 2년 더 남아있지만, 아직 연장 계약 제안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 두 베테랑이 팀을 떠난다면 레알은 다음 시즌에 아주 많은 변화를 겪어야 할 것이다. 호날두는 연초 취리히에서 “내년에는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횟수 동률을 이루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의 경기에서는 메시가 앞섰다. 지금 현재는 비등비등하다. 라리가에선 호날두가 메시 보다 많은 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선수의 득점이 동률이다. 레알에서 여섯 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가 됐다.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와 라울 곤살레스 뿐이다. 디스테파노는 308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302골을 기록 중이다. 291경기를 뛰면서 남긴 기록이다. 라울은 323골을 넣었지만 741경기 동안 뛰면서 넣었다. 호날두 보다 두 배나 많은 경기를 뛰었다. 레알의 축구 역사책은 호날두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호날두가 남긴 기록은 압도적이고, 영원히 남을 것이다. 호날두가 남긴 골 기록을 넘어서는 선수가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까? 10년? 혹은 100년? 호날두의 야망에는 한계가 없다. 마드리디스타의 가슴 속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것은 호날두가 갖고 있는 도전 의식이다. 호날두는 레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로 남고 싶어 한다. 쉽지는 않은 일이다. 헨토는 12번의 라리가 우승과 6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냈다. 하지만 골과 우승 트로피가 전부는 아니다. 최고 중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호날두는 도전을 쉬지 않은 선수다. 전설이 되길 바라는 호날두는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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