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월부터 인양시작” 공식 발표 ⇨ 누가, 언제, 어떻게, 얼마나 드나 ‘4대 의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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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태스크포스는 절단법을 사용하지 않고, 세월호가 왼쪽으로 누워있는 모습 그대로 인양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어떤 업체가 인양할진 결정되지 않았으나, 외국 업체와 국내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들어가는 비용을 1205억원으로 잡았다. ▲연합뉴스는 ‘세월호 비용’ 총액을 5548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정부가 구상권 청구를 위해 동결한 유병언 일가의 재산은 1281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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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2일 오전 11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인양과 관련된 부처별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준비해,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① 언제 진행되나?

정부는 “인양업체 선정 작업이 끝나고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면, 이르면 오는 9월쯤에는 현장작업이 가능하다”며 “인양업체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12~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MBN은 “11월 말∼1월은 잠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내년 봄에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② 어떻게 진행되나?

정부는 “인양업체가 선정되면 약 3개월간의 구체적인 인양 설계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계 작업과 함께 각종 자재·장비 확보, 해상기지 설치, 세월호 안의 기름 제거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민·관합동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실종자 9명을 수습하는데 중점을 두고 유실 가능성이 있는 절단법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또 세월호를 바로 세우지 않고, 왼쪽으로 누워있는 모습 그대로 인양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술검토 태스크포스는 구체적으로 △세월호 오른쪽에 잠수사들이 구멍을 뚫어 내부 93개 인양점을 물 위 크레인에 와이어로 연결→ △ 크레인 2대로 3미터 들어 올림→ △동거차도(세월호가 침몰한 해역 부근의 섬)쪽 수심 30미터 지점까지 2.3킬로미터 이동시킴→ △플로팅 독(해상에서 선박을 만드는 공간) 위에 올리고 크레인 철수 후, 물 위로 끌어올리는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국민일보는 “인양점 1개를 확보하는데 4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3∼4일 정도 걸린다”며 “희생자 수습 때도 그랬듯이 빠른 유속과 흐린 시야 때문에 수중작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93개의 와이어가 꼬이거나 끊어지지는 않을지 하는 우려가 나온다”고 22일 보도했다. 기술검토 태스크포스 역시 “우리가 내놓은 방식은 다른 방식보다 위험성이 적다는 의미일 뿐, 인양업체 선정 및 작업 설계 과정에서 얼마든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스크포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영국계 컨설팅 업체 TMC는 22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4∼5개월간 자료를 수집한 결과로는 성공 가능성이 괜찮은(good) 편”이라며 “50%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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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세월호, 유기준, 인양,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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