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이 갓미넴이 되기 까지 - 1편

미국 최하층민의 신분으로 태어나 밥도 겨우 먹고 살다가 힙합에 빠져 한 우물만 주구장창 팠더니 랩갓이라고 불리는 최고 자리에 오르고 이제는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는 에미넴(이라고 쓰고 갓미넴이라고 읽는다) 이에요.

오호라 우리 같은 서민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에미넴처럼 성공할 수 있는거임?

네, 그런거는 절대 우리한테 있을 수가 없어요.

다시 태어나도 가능할까 말까고, 한 우물을 용암 터질 때 까지 파도 될까 말까임.

하느님 왜 사람 차별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설하고 이제 에미넴이 어떻게 해서 갓미넴이 되었는지 우리 한 번 공부해볼까요?

들어가기 전에 임산부 및 노약자와 아이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에미넴의 인생이기 때문에 심약자는 보면 안 됨.

경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카드에 욕이 많니 마니 뭐라하면 가만 안 둠.

동네 밴드의 보컬이었던 엄마 데비 넬슨과 밴드에서 활동하던 멤버 중 하나인 브루스 사이에서 에미넴이 태어나요.

애기 주제에 '뭘 꼬라봐 이 새끼야' 하는 것 같음.

나 눈빛보고 살짝 쫄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어렸을 때 부터 갓미넴은 범상치 않았어요.

에미넴의 아버지라는 사람은 생후 6개월 만에 도망을 가버렸기에 마약 중독자에 정신 나간 홀어머니 밑에서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유년기를 보냈어요.

병원에서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 된 건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되요.

에미넴이 5살이 되자 고향을 떠나 디트로이트로 이사를 갔어요.

디트로이트가 어떤 도시이냐 하면 앰뷸런스를 고칠 돈이 없어서 911 신고를 해도 한 시간이 지나서야 구급차가 도착한다는 신개념 도시랍니다.

에미넴은 거기서도 최하층의 계층이 산다는 초초초초초빈민가에서 유년기를 보내요.

할렘가X1000 정도 되는, 갱들이 넘쳐나는 흑인 우범지역에서 백인이 총 안 맞고 살아남은 것만 해도 기적인거죠.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에미넴이 살았던 집이에요.

근데 집에 마당도 있고 나름대로 커 보여서 실망했음.

난 지붕 날라간 초가집이나 쓰러져가는 주택 한 켠의 단칸방 정도를 생각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미국같이 땅덩이 넓은 곳에서는 저런 집이 그 수준이겠지만요.

에미넴의 엄마는 아들을 먹여살릴 생각은 없고 온리 마약에만 빠져서 어린 아들을 클럽에 보내서 돈을 벌게한 나쁜 엄마였어요.

그래서 에미넴은 엄마를 굉장히 증오했고, 엄마에 대한 분노를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 자기의 심정을 표현했는데.........

너 고소 먹엉 두번 먹엉

해서 엄마한테 고소 먹음.

나이 먹다보니 인생무상이라고 느꼈는지 에미넴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긴 한데 여전히 사이가 좋진 않아요.

에미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도 유명한 8마일은 디트로이트 시에 부촌과 빈민촌을 가르는 고속도로의 실제 이름이에요.

물롱 에미넴은 빈민촌에서 거주함.

지금은 에미넴이 늘 빡빡이로만 다녀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래 곱슬머리에요.

거기다 체격 또한 왜소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받기 딱 좋은 사이즈.

매직할 돈도 없고 밥 먹을 돈도 없던 가난한 에미넴은 찌질하다고 왕따를 당하고 폭행을 당해요.

그 당시 때린 친구들이 지금의 에미넴을 보면 바로 무릎 꿇겠지만요.

이래서 사람은 성공을 해야 함.

GIF

학교가면 친구한테 맞고 집에 가면 엄마한테 맞던 에미넴은 그나마 정상이었던 삼촌 로니 넬슨을 의지하며 지냈어요.

그리고 힙합 쪽의 씹덕이었던 삼촌을 따라 에미넴도 저절로 힙합에 입문하게 되죠.

힙합에 빠지면서 에미넴은 새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하지만 백인이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두 배는 더 고생을 해야 했어요.

힙합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에미넴은 가명을 지어요.

힙합하는 애들은 간지가 생명인데 마샬 매더스 하면 간지는 커녕 농장에서 소 젖 짜는 낙농 후계자가 생각나지 않나요?

그래서 좀 더 간지나는 이름을 원했던 에미넴은 마샬 매더스의 앞자를 따서 M&M으로 가명을 지어요.

근데 M&M으로 부르면 또 초코볼이 생각나니까 엠엔엠 에메넴 하다보니 결국엔 에미넴이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힙합에 완전히 빠진 에미넴은 동네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 랩배틀에 참가하고 가사 쓰기에 빠져 밥 먹듯이 결석을 하더니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해요.

미국에서는 자퇴하는 애들이 좀 잘 되는 것 같음.

학업을 중단한 후 본격적으로 랩퍼의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친구와 함께 그룹을 결성하여 흑인들 앞에서 공연하다가 Nigger라는 말을 뱉고 죽다 살아났고, 이후로 에미넴은 절대 그 단어를 입 밖에도 내밀지 않게 되었죠.

미국에서 싸이가 챔피언 흑인 앞에서 부르면 총 맞아 죽을지도 모름.

소리지르는 '니가' 이 부분 때문에ㅋㅋㅋㅋㅋ

에미넴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삼촌이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자살을 하게 되었고 에미넴은 그를 기리기 위해 왼쪽 팔뚝에 RONNIE RIP이라는 문신을 새겨 넣어요.

저 집에서는 삼촌이 그나마 정상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음.

에미넴이 정신병 없이 이렇게 잘 커준 것 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15살에 킴벌리 스콧이라는 동네 처자한테 반한 에미넴은 연인관계를 유지하다가 19살에 덜컥 결혼해요.

결혼했지만 가난한 건 마찬가지.

레스토랑 알바와 랩배틀에서 상금 받은 돈으로 생계를 전전해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둘이 입에 풀칠하기도 바빠 죽겠구만 애까지 덜컥 가져요.

사진 속에 보이는 아기가 에미넴의 유일한 피 섞인 자식인 헤일리에요.

에미넴은 미국을 대표하는 딸바보로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그런 남자였기에 이대로 살다가는 우리 딸도 내 꼴 나겠다 싶어 딸을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 성공에 집착하기 시작해요.

랩배틀이란 배틀은 다 참가해서 상금을 휩쓸죠.

이 당시 상금을 못 받으면 대가리에 총을 쏴서라도 돈을 가져오고야 말겠다 이런 심정이었다고 해요.

1997년 LA에서 주최한 랩 올림픽에서 나가서 우승은 놓쳤지만 2위를 수상해요.

대가리에 총 쏠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2위라니 말도 안돼!!!!!! 하며 폭풍 눈물을 흘려요.

우리딸 분유값 시부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더때부터 함께했던 매니저가 이 날 처음으로 에미넴의 우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으니 사실임.

이 날을 기점으로 탄탄대로의 인생길이 쫘악 펼쳐지지만 그는 자기 인생이 그렇게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기에 겁나 실망하며 집으로 갑니다.

에미넴은 몰랐지만 사실 대회에서 에미넴을 꽤나 눈여겨 보고 있었던 인터스코프 레코드 사장이 데모 테이프를 가져 갔거든요.

근데 그게 닥터 드레에게까지 전달된거에요.

닥터 드레는 의사도 아니고 이어폰 만드는 사장님도 아님.

미국의 유명한 랩퍼이자 프로듀서에요.

에미넴의 음악이 마음에 든 닥터 드레의 주도로 데뷔 음반인 The Slim Shady가 녹음 되요.

음반이 발표되고 백인이 흑인 음악을 한다, 흑인인 척 한다며 많은 비난을 받지만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등의 엄청난 성과를 얻죠.

이제 좀 살만한가 싶었는데 부인인 킴벌리가 바람을 핍니다.

킴이 주차장에서 웬 남자와 키스하고 있다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미넴은 빡 돌아서 권총을 들고 둘에게 향해요.

하지만 가던 길에 총에 장전되어 있던 총알은 다 빼버려요.

죽여버리고 싶었겠지만 킴은 에미넴이 가장 사랑하는 딸의 엄마였으니까요.

엄마가 죽어버리면 우리 딸이 슬퍼하쟈냐

아 이 오빠 내 스타일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차장에 도착하여 외도 현장을 잡은 에미넴은 총알 없는 권총으로 둘을 협박해요.

근데 방귀낀 놈이 성낸다고 킴은 권총으로 자기를 죽이려고 협박했다고 에미넴을 고소해요.

결국 천만 달러 뜯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미넴은 딸이 세 명인데 실제 피가 섞인 딸은 중간에 있는 헤일리 한 명 뿐이죠.

한 명은 킴이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나은 휘트니, 나머니 한 명은 킴의 망나니 언니가 버린 알레이나에요.

둘 모두 에미넴이 입양을 했고 이 셋은 모두까기 인형 에미넴이 유일하게 까지 않는, 앞으로도 까지 않을 사람이에요.

그리고 세 딸들의 행복을 위해 딸들의 엄마인 킴과 재결합을 해요.

결혼식에 힙합 바지와 스웨터를 입고 오는 이 남자....

공과 사를 구분 못할 정도로 직업정신 쥰내 투철함.

아 근데 킴이랑은 도저히 못 살겠쟈냐.

재결합한지 3개월만에 다시 찢어져요.

에미넴은 자기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여자는 킴밖에 없으며, 그녀가 자신의 딸들의 엄마이기 때문에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며 다른 누군가와 결혼하지 않을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 이후 킴이 자살소동을 벌이지만 에미넴이 가장 먼저 달려가서 그녀를 구하는 둥 둘은 애증의 관계를 지속해요.

에미넴 = 김첨지니까예

입만 열면 욕에 어그로 끌기 전문가이지만 딸 앞에서는 언제나 깨갱하는 에미넴은 여느 학부모와 마찬가지의 모습으로 헤일리의 학예외에 와서 캠코더로 촬영하는 그런 딸바보 아빠에요.

에미넴을 아빠로 둔 헤일리 겁나 부럽고 그나저나 나는 2편을 쪄야 하고.....

2편 : http://www.vingle.net/posts/820236

헐리우드스타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