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어요. 풍성한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원에서 졸졸졸 계곡이 프르는소리를 들으며 맛난 음식을 즐겼답니다. 구수한 등심스테이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스테이크가 나온 순간 깜짝 놀랐어요.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 있는 고기 위로 웬 하얀 거품이 보글보글 나 있는게 아니겠어요? * 소스는 걸쭉한 질감이 생명 * 물과 기름을 섞는 기적 '에멀전' * 거품소스, 표면적의 예술 *신원선 교수의 요리과학 TIP! -> 물 안에 기름 vs 기름 안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