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에서 동동주를 걸치다

지심도. 섬의 본이름보다 '동백섬'으로 더 잘 알려진 곳. 거제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남짓 가면 닿을 수 있는 곳. 거제도 여행 2박 3일 일정 중 마지막날 들른 곳. 섬의 60~70%가 동백나무로 이루어진 이곳을 사람들은 동백섬이라 부른다. 동백꽃이 만개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고 싶다면 3월에 찾으면 안성맞춤이다. 조금은 늦은감이 있는 4월말 찾은 동백섬. 이곳에는 일제가 대륙침략의 야욕을 펼치기 위해 일본군을 주둔시킨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 그 고난과 시련의 상처가 붉게 물든 동백꽃으로 피어나지 않았나 싶다. 전쟁과 수난의 역사가 가득했던 곳 아직 그 흔적이 남은 지심도 원시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그 아픈 역사를 품고 있어 또한 슬프기도 하다 그래서인가. 내게 있어 동백섬은 슬프도록 아름답다. 배를 타고 떠나기 전 해물파전에 동동주 한 잔 걸치며 다음을 기약한다 "시련의 나날을 인내로이겨내고 이제는 붉디 붉은 꽃으로 피어난 희망의 꽃이여 그대 뿌리내린 이곳은 희망의 모태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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