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부기의 책 한 쪽

오늘도 하나 배워 갑니다. 성인은 '골의지요'를 도모한다. '골의지요'란 말은, 밖으로 흐릿하게 보이지만 그 속에 빛을 감추고 있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노자가 말하는 '화기광 동기진'(빛을 짐짓 눅여서 티끌과 하나됨)이나 '현덕'과 비슷한 개념 이라고 하겠다. '골'은 '홀'과 같아서 있는 듯한데 없다는 뜻이고 '의'는 가만히 머물러 흩어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 성인은 속에 영원한 빛을 감추고 있으면서 겉으로 나타나는 명성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하여 겉으로 나타난 바에 따라 이렇다 저렇다 분간하는 분별지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것을 용(庸), 곧 자연 그대로에 맡기니 이를 일컬어 지혜로써 본다고 하는 것이다. (이아무개의장자산책 중)

책과 함께 일상 속 다양한 얘기들을 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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