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학 엘리트가 망치는 나

철학자 앨런 블룸은 이렇게 썼다.

“모든 교육 시스템은

특정 종류의 인간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엘리트로 성장한다는 건

성공의 잣대를 통해

스스로를 평가하는 법을 배운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성공의 잣대를 통해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그간의 노력에 보상을 받는다.

부모님은 대견해하고

선생님의 눈빛은 빛난다.

경쟁자들은 이를 간다.

그중 최고는 청춘기에 획을 긋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

바로 꿈꾸던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결말에 이른 게 아니다.

게임이 끝난 게 아니다.

대학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학점, 사교클럽,

장학금, 의과대학 입학, 로스쿨 입학,

골드만삭스, 취직 등이 마법의 단어가 된다.

이것은 학생의 운명뿐만 아니라

정체성까지 결정한다.

또한 그의 가치까지.

결국 이 모든 것은 ‘학벌주의’로 이어진다.

소위 ‘스펙 쌓기’가 삶의 목표가 된다.

윌리엄 데레저위츠 저/

공부의 배신

: 왜 하버드생은 바보가 되었나 중에서

.

.

.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뭘까요?

좋은 대학에 가고

대기업에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오늘은 상상을 한 번 해볼까요?

200명의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보고

100명의 자식 없는 노인들을 돌보고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과 친구가 되주는

이런 것을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이런 아이들이 연봉 수 억원을 받고

이런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이런 아이들이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

우리는 영어, 수학 등의 문제를 잘풀고

서울대나 하버드대를 가면 부러움을 받고

춤과 노래를 잘 부르는 아이들이 TV에 나옵니다.

이것을 공부를 잘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랫동안,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그 사회의 지배가치,

즉 지배를 하고 있는 엘리트가 계획한 대로

그대로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것을

공부한다고 말합니다.

한 번도 그 커리큘럼에 대해

의문을 제시한 적도,

왜 해야 하는지도 반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사회의 일부가 원하는 것을

사회 모두가 따라야 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모든 교육은

특정의 가치가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에서도

농구, 야구, 배구, 축구, 육상 등

수 백종의 종류가 있는데 말입니다.

어떻게 '공부'만 매번 한 종목 밖에 없는지...

정해놓은 길위에

자신 만의 삶을 계획하는 아이들 말고

길 밖에서

타인의 삶과 소통하며

그들을 위해 사는 아이들이

지금의 엘리트가 되고

지배 가치가 되길 꿈꿔봅니다.

북티셰의 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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