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파바 살수포 위험하다”(한겨레) ↔ “아니다”(경찰) ⇨ 누구 말이 맞나, 검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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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1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하는 ‘1박 2일 범국민 철야행동’이 열렸다. ▲경찰은 살수차 3대를 동원해 집회 참가자의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최루물질인 ‘파바’를 섞은 물대포를 뿌렸다. ▲집회 참가자들과 한겨레·경향신문 등 일부 매체는 “파바는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위험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누구 말이 맞는지 데이터를 통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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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PAVA·pelargonyl acid vanillyl amide)는 호신용 스프레이에 주로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합성 캡사이신(고추에 들어있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의 한 종류인 ‘노니브아미드’(10.7%), 휘발성 유기용매인 ‘이소프로필알코올’(68%), 그리고 용매제 역할을 하는 ‘지방산’(21.3%)으로 구성돼 있다. 파바의 유해성에 대해선 분석 기관마다 조금씩 내용이 다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파바는 2011년 7월 10일 부산에서 한진중공업 파업사태가 일어났을 때 시위 진압용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 당시 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파바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7월 17일, 당시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경찰청이 언급한 국과수의 분석 자료 전문을 공개했다. 파바의 주요 성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노니브아미드(10.7%)

- 영국 등에서 경찰용 최루제로 사용된다

- 피부와 안구에 대한 자극 외에 특별히 심각한 독성은 보고돼 있지 않다

△ 이소프로필알코올(68%)

- 유류에 닿으면 폭발 위험이 있다

- 발암성 물질이란 보고는 없다.

- 단기간 흡입할 경우 코와 목에 약한 자극을 주거나 졸음·두통·운동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기체 형태(400ppm)로 눈에 닿으면 가벼운 자극을 주며, 액체 형태로 접촉하면 눈에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 몇가지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됐지만, 약한 노출은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섭취시에는 졸음, 위통, 경련,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고,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엔 의식 불명이나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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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물대포, 살수포, 세월호, 집회, 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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