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수산이 고발한 생지옥… 하시마 탄광 피해보고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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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일본이 신청한 ‘메이지(明治)시대 일본 산업혁명 시설’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도록 유네스코에 권고했다. ▲일본이 신청한 시설 23곳 중 하시마 탄광도 포함됐다. ▲하시마 탄광은 작가 한수산의 다큐 소설 ‘까마귀’의 배경으로 노동 강도가 열악하기로 악명이 높았던 곳이다. ▲팩트올은 3년 전인 2012년 10월 5일, ‘작가 한수산이 고발한 생지옥… 하시마 탄광 피해보고서 첫 공개’라는 기사를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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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산 다큐 장편소설 ‘까마귀’의 배경

‘비극의 현장’ 하시마 탄광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없는 사람이 있다. 작가 한수산이다. 한수산은 국내에서 ‘필화 사건’을 겪으면서 1988년 일본으로 떠났다. (한수산은 1981년 5월 중앙일보에 소설 ‘욕망의 거리’를 연재했다. 이 소설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통속 소설이다. 작품 일부에 군인이 등장하는데, 당시 정권은 이 대목이 군부를 모독했다며 한수산을 연행했다.)

한수산은 태평양전쟁 말기 강제징용된 조선인이 채탄 작업에 동원돼 숨져간‘지옥섬’ 하시마의 실태를 고발한 5권짜리 장편 다큐소설 ‘까마귀’(해냄출판사)를 2003년 펴냈다. 섬의 모습이 군함과 비슷하게 생겼다 해서 ‘군함도’라고도 불리는 하시마는 조선인이 피와 눈물 그리고 목숨을 바꿔가며 탄(炭)을 캐던 곳이다. 지하 700m 깊이의 비좁은 탄광에서 조선인들은 서 있지도 못하고 수그리거나 엎드린 자세로, 하루 12시간씩 탄을 캤다.

소설 제목 ‘까마귀’는 탄광에서 일하던 조선인 노동자들이 눈의 흰 자위만 빼고는 얼굴과 몸이 온통 시커멓다고 해서 서로를 ‘까마귀’라고 부른 데서 따왔다. 하시마에서 ‘까마귀’처럼 살다 죽어간 조선인 탄광 징용자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선인 노무자들의 한이 서린 하시마는 또 어떤 곳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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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조선인, 탄광, 하시마, 한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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