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모교에서 ‘발암물질’ 기준치 473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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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1700억원을 투자해 전국 초·중·고교에 정부가 조성한 인조잔디 운동장의 16%가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들이 그동안 지적해온 ‘2010년 이전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중금속 오염도 문제’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더해 JTBC는 “인조잔디 제작에 사용된 폐타이어가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에서 수입됐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은 앞선 4월,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법제도의 불비함’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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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인조잔디의 16%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의뢰를 받아 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이 작성한 ‘인조잔디운동장 유해성 점검 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인 전국 1037개 운동장 가운데 850곳에서 중금속이 검출됐고 그 중 118곳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JTBC는 “이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며 7일 보도했다. FITI 연구원 관계자는 이 방송에 “대부분(83%)의 운동장에서 납이 검출됐고, 충전재보다는 잔디파일에서 주로 나왔다”며 “과거 인조잔디 파일의 녹색 안료에 납이 주로 사용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모교에서 ‘발암물질’ 기준치 473배

중앙일보도 같은 자료를 인용해 하루 앞선 6일 기사화했다. 신문은 “충북 가덕초 상야분교장의 경우 인조잔디 파일에서 검출된 납 성분이 허용기준치의 130배에 달했다”면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총 43개 학교에서 검출됐는데, 가장 심각한 학교는 포항 동지고등학교(옛 동지상고)로 기준치의 473배였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학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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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발암물질, 벤조피렌, 이명박, 인조잔디, 중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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