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개팅이나 미팅을 할 때 어색한 상황에 처하면, 긴장을 하여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처음 본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제가 읽은 책 중에서 좋은 글이 있어서 두 편으로 나누어 소개해드립니다.
대화하는 사람 사이의 거리는 6O∼70cm가 이상적이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상대에게 불쾌감이나 위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 외 일상 대화 중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시선은 상대방의 얼굴에 둔다.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대화 중 창문 등 엉뚱한 곳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것은 큰 실례가 된다. ♣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포개지 않는다. 거만하고 몰상식한 사람이란 평을 들을 수 있다. ♣ 다리 떨기, 머리카락 만지기, 손 비비기, 손톱 깨물기, 몸 흔들기 등 좋지 않은 습관이 무의식중에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너무 심한 사투리, 불명확한 발음은 삼간다. 발음은 훈련에 의해 개선이 가능한 만큼 적절한 속도로 분명하게 말하는 연습을 한다. 소리 내 책 읽기를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 속어, 비어, 유행어 사용을 센스와 개방성, 의식의 참신함을 드러내는 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물없는 친구 사이가 아니라면 품위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대화법의 제1원칙이다. ♣ 억양에 신경을 쓴다. 지나치게 높은 톤은 사람을 경박스럽게 보이게 하고 반대로 너무 저조한 억양은 분위기를 무겁게 만든다. ♣ 말 가로채기, 양해 없이 화제를 바꾸는 것은 무례한 행위다. ♣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적합한 언어를 구사한다. 바른 경칭, 호칭의 선택이 그 첫걸음, 상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예의다. ♣ 누구든 대화에서 소외됐다는 느낌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 좀처럼 말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에겐 적절한 질문을 던져 대화 참여를 유도한다. ♣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노력에 의해 좋아질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에 잘 맞는 높낮이와 억양을 선택한다. 듣기에 부드럽고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여러모로 연습한다. ♣ 첫 대면에서 여성의 나이나 결혼 여부를 묻는 것은 실례다.